올해는 달랐다…샤이니 팬클럽 등장, 지역별 고른 당선 등 눈길

 
 
올해로 57회를 맞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스피디한 진행과 화려한 공연, 세종문화회관을 가득 메운 관람객, 고정 관념을 바꾼 드레스, 확대된 협찬, 다양해진 심사위원 구성까지 6월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3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새로운 미스코리아 대회를 기대하는 자리가 된 것이다.

특히 샤이니의 팬클럽들의 등장과 약간은 지루했던 행사 진행의 스피디한 변화, 조금은 진지했던 미스코리아 현장의 뜨거운 응원 열기, 파격적인 한복 소재 드레스의 등장,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등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꾸며진 것.

지난 5월 모두가 부러워하던 2013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에 앞서 합숙 현장을 방문했던 기자가 이번에는 본선 대회 현장을 방문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세세하게 집어 보았다.

스피디한 대회 진행, 지루함 줄었다

 
 
2013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스피디한 대회 진행이었다.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던 것은 그대로였지만 대회 시작과 함께 수영복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빠른 워킹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지한 분위기보다 위트와 재치로 웃음을 선사하며 진행을 한 김현욱과 이윤지의 진행도 매끄러웠다.

 
 
축하공연도 예외는 아니다. 샤이니와 김태우는 단 한곡씩을 열정을 다해 불러 주었고, 특히 샤이니의 공연 소식에 대회장을 찾은 500여명의 팬클럽들의 응원 소리와 후보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대회장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

또한 지루하게 느껴지던 일반적인 드레스를 벗어나 한복 소재로 디자인된 독특한 드레스 퍼레이드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관람객 수가 눈길을 끌었다. 전년대회와 비교해 늘어난 취재진과 관람객들로 객석이 만원이 되었을 정도. 스피디한 대회 진행은 중간에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 마저 잡은 모양이었다.

실제 대회 시간도 일반적으로 3시간이 넘었던 기존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2시간 30분 안으로 단축되었다.

서울 진이 본선 진이라는 고정관념 깨졌다

 
 
올해 대회에서 가장 큰 눈길을 끌었던 것은 꼬리표처럼 붙어 다녔던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풀렸다는 것이다.

서울 지역 후보에서 진이 나온다는 것이 바로 그것. 실제로 역대 미스코리아 대회 중 8~9번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서울 지역 후보 중에서 진이 탄생했었다. 물론, 서울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참가자들이 많은 것이 그 주된 이유 였지만 오해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고정관념이 바뀌는 대회가 되었다. 2013 미스코리아 진에 서울이 아닌 대구 진이 선정된 것이다.

또한 선의 경우도 인천과 광주전남 지역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으며 서울 지역 후보는 단 한명이 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의 경우는 어떤 특정 지역 후보에 당선자가 몰리지 않고 당선자 8명이 모두 다른 지역 후보라는 점에서 대회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증했다.

당선자들을 살펴보면 진에 유예빈(21, 대구 진), 선에 한지은(21, 인천 진), 선 김효희(22, 광주전남 선), 미에 최혜린(20, 부산 진), 최송이(23, 브라질 진), 한수민(22, 서울 선), 구본화(21, 경남 진), 김민주(25, 충북 선) 이다.

나이대도 평준화되었다. 과거 10대가 주류를 이루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20대 초반이 강세를 보인 것.

키 역시 새로운 변화다. 미에 당선된 부산 진 최혜린의 경우는 170이 넘지 않은 키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변화들은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하려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동시에 과거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미스코리아 대회의 열기를 다시 한 번 되찾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대회에는 해외 지역 참가자 중 1인에게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의 타이틀을 줌에 따라 앞으로 여러 해외 지역에서의 참여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2013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 영광의 얼굴들은 누구일까

2013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대구 진)

 
 
참가번호: 1
생년월일: 1992년 1월 30일
학력: 경상대학교 의류학과 재학
취미: 요리, 음악감상
특기: 요가, 댄스
신체사항: 171.3cm 52.1kg 33-23-36
장래희망: 웨딩플래너

2013 미스코리아 선 ‘한지은’(인천 진)

 
 
참가번호: 14
생년월일: 1992년 4월 14일
학력: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재학
취미: 수영
특기: 태권도
신체사항: 172.4cm 57kg 34-24-36
장래희망: 항공 객실 승무원

2013 미스코리아 선 ‘김효희’(광주전남 선)

 
 
참가번호: 24
생년월일: 1991년 12월 3일
학력: 전남과학대학교 방송모델학과 재학
취미: 요리, 등산
특기: 요가, 워킹
신체사항: 176cm 52.3kg 34-23-35
장래희망: 모델학과 교수

2013 미스코리아 미 드림웰페어 ‘최혜린’(부산 진)

 
 
참가번호: 17
생년월일: 1993년 7월 20일
학력: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재학
취미: 동화
특기: 창작 크로키
신체사항: 169.2cm 53.2kg 34-24-34
장래희망: 예술 작가

2013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 ‘최송이’(브라질 진)

 
 
참가번호: 27
생년월일: 1990년 1월 24일
학력: E.S.P.M 광고마케팅 재학
취미: 미술
특기: 수영, 썰피 스텐업
신체사항: 171.9cm 56.1kg 34-25-37
장래희망: 사업가

2013 미스코리아 미 니라 레몬디톡스 ‘한수민’(서울 선)

 
 
참가번호: 34
생년월일: 1991년 11월 29일
학력: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휴학
취미: 요가, 음악감상
특기: 워킹, 퓨전밸리
신체사항: 173.5cm 54.3kg 33-24-35
장래희망: 언론인

2013 미스코리아 미 하이원리조트 ‘구본화’(경남 진)

 
 
참가번호: 35
생년월일: 1992년 11월 13일
학력: 부산외대 중국어과 재학
취미: 한국화, 팝아트그리기
특기: 골프, 클레이사격
신체사항: 175.5cm 52.5kg 34-24-35
장래희망: 교수

2013 미스코리아 미 리안 ‘김민주’(충북 선)

 
 
참가번호: 39
생년월일: 1988년 8월 9일
학력: 한양대학교 대학원 전자컴퓨터통신공학과 졸업
취미: 등산, 음악감상
특기: 베이킹, 스키
신체사항: 171.2cm 53kg 34-24-35
장래희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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