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ㆍ올해 의약분야 강화 발표

 
 
더페이스샵과 미샤가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한국콜마 역시 3000억원 고지를 돌파해 국내 화장품 업계에 3000억원 이상 기업이 5개사로 늘어났다.

3월말 결산법인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한)가 6월4일 충남 전의 소재 본사에서 제22기(2011년4월1일~2012년3월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매출을 발표한 것.

이날 주주총회 발표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 3245억원(전기대비 19%성장), 영업이익 221억원(전기대비 34%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2011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보통주 1주 당 105원의 배당이 결의됐다.

윤동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콜마는 국내 화장품 OEM∙ODM 시장의 40%를 점하고 있으며, R&D분야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을 증대하고 있다”면서 “제약부문도 리베이트 쌍벌제 등의 급격한 영업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2% 증가한 8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표는 올해 제약부문에서 콜마파마(구. 비알앤사이언스) 인수를 통해 제약 부문의 성과가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일본 제약사와의 한방의약품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피부과 전문의약품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화장품부문, 제약부문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부문을 발전시켜 종래의 의-식-주와 결합된 스타 산업으로 육성하여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 5월 한 달 사이 ‘생체지질 농축 나노캡슐’ 기술로 장영실상을 수상한데 이어, 화장품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경부가 주관하는 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고함량 나노 에멀젼 농축액 제조기술’로 보건산업 진흥원으로부터 NET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개발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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