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예능 ‘무한도전’에 적응하지 못했던 과거 회상

지난 밤 정준하는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아내 니모, 아이와 함께하는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 무한도전을 그만두려 했던 과거를 고백한 정준하(사진=MBC 무릎팍 도사 캡처)
▲ 무한도전을 그만두려 했던 과거를 고백한 정준하(사진=MBC 무릎팍 도사 캡처)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는 무한도전의 멤버인 정준하는 “최근 무한상사편을 녹화하면서 정리해고를 당하는 역할이었다”라며 “연기인데도 실제로 무한도전을 그만 두는 것처럼 느껴져 멤버들의 눈을 잘 못보겠더라”라는 말로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을 2~3년 정도 했을 때 정말 그만두고 싶었다. 못하겠다고 유재석에게 말을 꺼내자 자신을 조금만 더 믿어달라고 했다. 만약 그때 그만 두었으면 지금은 추억의 멤버가 됐을 것”이라는 말로 힘들었던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 아내 니모와의 만남을 들려준 정준하(사진=MBC 무릎팍 도사 캡처)
▲ 아내 니모와의 만남을 들려준 정준하(사진=MBC 무릎팍 도사 캡처)
정준하는 아내 니모와의 첫 만남도 털어놨다. 정준하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게 됐는데 사진기를 들고 있던 지금의 아내에게서 광채가나더라 사진을 보내달라는 핑계로 이메일 주소를 건냈다”라며 “2주 후에야 이메일이 왔는데 알고 보니 윤손하와 아는 사이더라”라며 미모의 아내를 만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한편 18년간의 예능스토리를 솔직하게 전한 정준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릎팍 도사의 시청률은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정준하 편은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와 SBS ‘자기야’는 각각 7.6%와 7.4%의 시청률을 기록해 무릎팍 도사는 목요 예능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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