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접할 수 없는 그녀만의 스타일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무얼 걸쳐도 자연스럽고 어떤 포즈도 매력적이다. 시대의 아이콘, 아직도 그녀를 따라올 자는 없어 보인다. 비주얼 가수라 불렸고, 가창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그녀는 그 비주얼을 충실히 채워나갔고, 대중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국내 톱스타라는 타이틀을 데뷔이후 놓치지 않는 이효리. 그녀만의 스타일이 궁금하다.

■섹시하고 강렬하며, 독특하고 패기 넘치는 무대 스타일

 
 

이효리는 까무잡잡하다. 그녀의 허리는 잘록하며 목선은 길고 어깨라인은 매끈하다. 이런 이효리는 섹시하다. 그래서 그녀는 무대에서 본인의 매력을 100%발휘한다. 의상은 깊게 파진 것을 선택하고 다리와 허리라인을 강조한다. 30대 중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이효리의 보디라인 매력적이며 그녀역시 드러내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보여줄 땐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 퍼포먼스나 과격한 댄스 동작도 과감하고 거침없다.

무대의상은 주로 블랙색상으로 강렬하면서 섹시한 분위기를 주며, 이번 컴백 곡 배드걸에서는 팬티패션도 불사하는 과감함을 선보였다. 몸매를 밀착시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원피스도 애용했으며, 애니멀 프린트로 야성적인 아름다움을 내뿜기도 했다.

■편안하고 아늑한 그녀의 일상 스타일

 
 

이효리는 털털하고 꾸밈없는 성격으로 소문나있다. 그녀가 일상에서 즐겨 입는 패션도 성격과 닮아있다. 주로 입는 것은 트레이닝복, 면 티셔츠, 청바지 등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일상에서 이효리는 액세서리 활용을 자주하는 편인데, 화장이나 머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특이하고 멋스러운 모자로 얼굴 반쯤은 가려주고, 트렌디한 선글라스로 눈도 가려준다. 마무리는 비비드한 립스틱을 발라주면 그 누구보다 멋지고 세련된 룩이 완성된다. 의상 역시 내추럴한 소재의 편안한 분위기로 꾸밈없이 소탈한 모습이다.

■반려견 순심이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순심이가 생기고 그녀의 인생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밝힌바 있다. 먼저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가죽이나 밍크 등 동물 소재의 제품은 거리를 두겠다고 밝힌 것. 실제 인조퍼코트로 본인과의 약속을 수행중이며 아끼던 고가의 가죽재킷을 벼룩시장에 내놓는 대범함도 보였다. 순심이는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는 반려견으로 잠, 산책, 대화, 놀이 , 캠핑 등 많은 부분을 함께하고 있다. 집안에서의 그녀 모습은 순심이만이 알고 있을 듯.

■효리가 입으면 남다른 수영복 스타일

▲ 사진=코스모폴리탄
▲ 사진=코스모폴리탄

수영복도 너무 잘 어울리는 여자 이효리. 뭘 걸쳐도 탄성을 자아낸다. 아무나 소화하지 못할 것 같은 수영복 역시 이효리니까 가능한 룩을 만들어냈으며 화보가 공개되자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사실, 원피스 절개 수영복은 그녀가 입자마자 유행대열에 합류했으며 효리만의 수영복 핏은 아직까지 많은 패션 피플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역시 그녀는 하이패션의 선두주자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