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통해 본 하객 스타일링

윤달(음력 3월)이 끝나자 6월부터 본격적인 웨딩 시즌으로 북적인다. 윤달로 미뤘던 예식을 치르면서 매 주말은 결혼식 일정으로 북적인다. 특히 60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흑룡 해’를 맞아 결혼 소식도 더 많이들려온다. 결혼식은 당사자인 신랑과 신부 외에 하객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행사다. 무엇을 입고 어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할지 생각을 하게 된다. 더욱이 주말마다 예식으로 꽉 찬 일정이라면 한결 같은 스타일링을 보여주기도 민망하다. 결혼식에 참석할 때 올해 유행하는 하객 트렌드와 기본에 충실한 하객 스타일링에 민상 바이라 원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다. 
 
   

 
 

 # 밝은 컬러 웨이브로 우아하게

손담비가 최근 선보인 하객 스타일링은 가장 이상적으로 입소문이 났다. 비비드한 핑크 미니원피스, 화이트 빅백,자연스러운 웨이브가 흐르는 머리칼을 하나로 묶어 연출한 룩은 흠잡을 것 없이 완벽했다.
올 트렌드 컬러인 비비드를 하객 패션으로 입을 때는 디테일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고른다. 자칫 비비드 컬러와 복잡한 장식이 들어간 옷은 산만해 보일 수 있다. 메이크업이나 헤어 스타일링도 마찬가지다. 비비드 컬러만으로 충분히 개성을 나타낼 수 있어 특별한 장식을 더할 필요는 없다. 옷의 색에 맞춰 밝은 브라운이나 오렌지 브라운의 모발 색이 잘어울린다. 헤어 스타일링은 자연스럽게 웨이브가 흘러내리거나 포니 스타일로 하나로 묶어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있다.

  

 
 

# 단발 헤어로 상큼하게

바다는 단발 헤어로 시원한 계절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화이트 셔츠와 쇼츠로 통일한 뒤 파스텔 블루톤의 재킷을 입어 청량한 느낌을 줬다. 보통 흰색은 신부의 웨딩드레스 컬러를 고려해 금기시하는 색이지만 파스텔 블루 재킷을 걸쳐 멋과 격식을 차릴 수 있다. 재킷의 어깨 선에 닿지 않는 단발 길이는 볼륨감을 살려야 발랄하게 보일 수 있다. 밝은 브라운이나 오렌지 브라운의 헤어 컬러가 한층 더 상큼함을 돋보이게 해준다.

       

 
 

 

  # 자연스런 브라운 컬러 헤어
한예슬은 하객 패션은 기본인 블랙 원피스로 심플하지만 단아한 멋을 냈다. 블랙 원피스나 블랙 수트을 입을 때는어두운 색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허리나 어깨 등에 디테일이 있는 디자인을 입는다. 블랙 패션에는 어떤 색상의 머리 색도 잘 어울린다. 다만 블랙 컬러는 다소 답답하고 더워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한다. 밝은 내추럴 브라운의 모발 색상에 자연스러운 웨이브 스타일링을 만들면 여성스러움을 살려줄 수 있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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