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컬래버레이션이란?
협약, 합작품이라는 의미에 가까운 컬래버레이션. 지금까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국내 패션브랜드들의 경우, 명품이나 디자이너, 아티스트, 캐릭터 등 해외의 유명 브랜드와의 결합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인기 있는 해외 캐릭터의 경우, 가장 재미있고 쉽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에 선호하는 방법 중 하나다.

올 FW 시즌 지방시(Givanchy) 컬렉션에서는 월트디즈니의 ‘밤비(Bambi)’가 그려진 스웨터를 선보이며, 작년 FW 시즌 미국 SPA브랜드 ‘포에버21 (Forever21)’에서는 일본의 유명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와의 ‘헬로 키티 포에버(Hello Kitty Forever)’라는 타이틀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여 독특한 트렌디함을 선보였다.

#커밍스텝과 둘리의 컬래버레이션

 
 
커밍스텝(COMING STEP)’은 이번 2013년 FW 시즌에 아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만화 ‘아기공룡 둘리’와 만나 ‘커밍스텝(COMING STEP)’만이 가진 감성과 결합하여 새롭게 둘리를 재탄생시킨 것.

둘리를 절제되고 모던한 ‘커밍스텝(COMING STEP)’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하여, 스팽글을 사용하거나 카무플라주 프린트로 둘리얼굴을 표현하여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티셔츠가 출시된다. 또한, 둘리의 탄생년도와 나이, 둘리와 함께 자주 사용되는 별모티브를 재해석한 캐주얼한 디자인도 선보인다. 둘리뿐만 아니라 도우너, 또치, 마이콜, 희동이 등 그의 친구들을 위트있게 디자인된 셔츠도 출시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둘리의 탄생년도와 나이를 모티브로 한 타이포그라피 디자인의 티셔츠는 남성들을 위한 사이즈도 출시되어 커플룩으로도 의미 있게 연출할 수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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