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 반대 단체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과 함께 진행

 
 
더바디샵은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비영리 단체인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과 함께 전 세계 동시 서명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6월17일부터 한 달간 전 세계 63개국 2700여개 더바디샵 매장과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온, 오프라인을 통해 모아진 서명을 세계 각국 보건복지부에 전달, 이를 토대로 강력한 법안 마련 및 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더바디샵은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캠페인을 위해 한국 내 파트너인 ‘동물자유연대’와 손잡고 실험동물에 대한 엄격한 법적인 규정이 없는 국내 상황에 맞춰 이번 서명을 함께 홍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 서명운동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유럽 내 시행중인 동물실험화장품 판매 금지법이 내년 1월로 종료됨에 따라 대대적인 서명을 통해 이를 막고 다시 법으로 금지해야 하는 캠페인의 당위성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을 주도하는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미셸 튜(Michelle Thew) 대표는 “전세계 80%이상의 국가에서 아직도 화장품 및 화장품 원료에 대한 동물실험이 허용되고 있다”며 “동물 실험반대의 선구 브랜드인 더바디샵과 함께 조용하지만 강력한 방법인 서명을 통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막기 위한 법적인 제도를 다시 한 번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물실험반대와 관련하여 더바디샵은 1976년 브랜드 탄생 이후 엄격한 원료 구매 규정에 따라 동물 실험을 한 원료의 구매 불가는 물론, 모든 제품에 동물 실험 반대 라벨 ‘AAT(Against Animal Testing)’ 부착의 의무화를 실행해오고 있다. 또한 1996년 전세계 400만명 서명 EU제출 등 적극적인 서명운동과 여론형성을 펼쳐 2009년 유럽연합(EU)내 화장품 및 화장품 원료 동물실험 금지 법안통과에 가장 큰 공헌을 한 브랜드로 평가 받아왔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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