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떼 뷰티샵 북가좌점 임선희 대표

최근 화장품 브랜드숍을 중심으로 화장품 업계에 ‘갑의 횡포’ 의혹들이 제기 되고 있다. 경기 침체로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과도한 할인 경쟁으로 그동안 말을 아끼던 가맹점주들이 입을 열기 시작한 것.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업계에 고질적인 관행에 대한 자정 노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브랜드숍 상생 캠페인’ 일환으로 최근 파격적인 조건으로 멀티브랜드숍 사업에 진출한 코리아나화장품의 ‘세니떼 뷰티샵’ 상생 현장을 찾았다.

▲ 세니떼 뷰티샵 북가좌점 임선희 대표
▲ 세니떼 뷰티샵 북가좌점 임선희 대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제품력, 프로모션, 시스템 모두 만족스럽다”

화장품전문점만 15년 간 운영해 온 세니떼 뷰티샵 북가좌점 임선희 대표는 올해 3월 일반 화장품전문점에서 ‘세니떼 뷰티샵’으로 바꾼 일을 ‘좋은 선택이었다’고 회고했다.

원브랜드숍과 헬스&뷰티숍이 주택가 상권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매장 변화를 고민하다 선택한 것이 6개월이 지난 지금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우선, 임선희 대표는 세니떼 뷰티샵의 강점에 대해 제품력을 꼽았다. 15년 간 화장품전문점을 운영하며 코리아나화장품에 대한 제품력을 직접 사용하고 판매하면서 확신을 했다는 그는 코리아나화장품의 제품들이 클레임이 없고 재구매가 일어나는 것이 판매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 매장 관련 상담을 할 때 제품 품목이 다양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와 달리 기초는 물론 염모제, 헤어 제품, 색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올해 하반기에는 전용 제품까지 나온다는 이야기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실제로 처음 세니떼 뷰티샵 간판을 달고 나서 코리아나화장품의 비취가인 제품이 좋은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여름 시즌 제품으로 녹두 관련 제품들의 반응이 좋다.

임 대표가 꼽은 세니떼 뷰티샵의 두 번째 장점은 비용이 적게 들었다는 것이다. 일단 가맹비가 없고, 인테리어 비용 부담도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깔끔한 인테리어 변경으로 매장에 변화를 주었지만 비용 부담은 최소화했다.

또한 약정 금액의 부담을 본사와 협의하여 회소화할 수 있고, 약정을 준수하지 못하더라도 패널티가 매우 약한 것도 강점이다.

무엇보다 주택가 상권으로 주 고객층이 20대 후반에서 60대이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을 감안하면 단일 브랜드를 판매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 대표가 꼽은 세 번째는 장점은 프로모션과 시스템이었다. 일단 본사가 관리하는 포스를 통해 SNS(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 체계적으로 고객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매달 발 빠르게 바뀌는 프로모션 전략도 제품 판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임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소비자 적립 및 할인 정책의 경우도 본사에서 100%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할인 정책으로 인한 매출 피해도 없다.

이와 관련 임 대표는 “회원 마일리지의 경우 일반 화장품 브랜드숍의 경우는 타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마일리지를 우리 매장에서 사용할 경우 마이너스 매출이 잡히는 결과가 생겨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반면, 세니떼 뷰티샵은 타 매장에서는 마일리지 사용이 10%로 한정되어 있어 신규 고객을 단골 고객으로 바꿀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면서 “화장품전문점 등 소매점을 오랫동안 운영해 본 이들이라면 금방 이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니떼 뷰티샵이 최근 가맹점이 100개를 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짧은 기간 이렇게 매장이 늘어난 것을 보면 확실히 최적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시작 단계지만 앞으로 기존 화장품전문점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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