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스타일에 있어서는 도무지 이 남자를 따라갈 수 없다. 기존의 편견을 깨는 실험정신,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 스타일리시 가이 ‘지드래곤’.

‘GD’ 스타일로 대변되는 경계가 없는 무한한 도전 정신은 헤어도 예외는 아니다. 총 천연색 무지개 헤어컬러나 금발, 파격적 언밸런스 스타일은 패션도 음악의 일부라는 그의 정신을 그대로 반영한다.

이제는 중견 아이돌로 접어든 지드래곤의 계보를 이을만한 스타일리시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가요계에서 팬들의 마음을 훔치며 대세 아이돌로 떠오른 남자 그룹 중 스타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멤버들을 살펴본다.

대세 아이돌, 엑소 막내 ‘세훈’은 지드래곤과 샤이니의 키를 잇는 헤어 컬러 바꾸기로 유명한 아이돌이다.

데뷔 초에는 갈색이었다가 회색, 핑크, 그린, 은색, 레드까지 데뷔 이래 9개월 동안 총 16번 헤어컬러를 바꾼 그는 또렷한 이목구비로 어떠한 헤어컬러도 잘 소화하는 축복 받은 아이돌이다.

어린 나이에 스타일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모습은 매력적이지만, 너무 잦은 헤어 컬러 체인지로 현재는 만지기만 해도 부서질 정도로 모발이 많이 손상되어 있는 상태라고 하니 당분간 컬러 체인지는 자제하고 케어 쪽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듯.

▲ 9개월 동안 총 16번 헤어컬러를 바꾼 엑소의 세훈은 또렷한 이목구비로 어떠한 헤어컬러도 잘 소화하는 축복 받은 아이돌
▲ 9개월 동안 총 16번 헤어컬러를 바꾼 엑소의 세훈은 또렷한 이목구비로 어떠한 헤어컬러도 잘 소화하는 축복 받은 아이돌
▲ 유니크한 모자나 헤어밴드와 매치하여 익살스럽고 에너지 넘치는 헤어 비주얼을 보여주는 B1A4의 바로
▲ 유니크한 모자나 헤어밴드와 매치하여 익살스럽고 에너지 넘치는 헤어 비주얼을 보여주는 B1A4의 바로
B1A4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 ‘바로’는 에지 넘치는 힙합 패션을 즐긴다. 헤어 역시 다양한 컬러의 변화를 즐기며, 힙합 패션의 필수 요소인 모자나 유니크한 디자인의 헤어밴드와 매치하여 익살스럽고 에너지 넘치는 비주얼을 완성한다.

특히 ‘솜사탕’이라 불렸던 여러 가지 컬러가 믹스되었던 투 블록의 댄디 커트 헤어는 볼륨 스테이펌과 라인다운펌을 가미하여 컬러풀하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은 달콤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세훈과 바로가 스위트 가이의 라인에 서있다면 빅스의 메인보컬 ‘레오’는 상남자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다. 예쁘고 귀엽기 보다는 날카로운 눈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어울리는 ‘나쁜 남자’ 스타일을 즐기는 그는 ‘하이드’ 무대에서는 긴 머리로 기존 아이돌과는 차원이 다른 ‘아트돌’ 헤어를 선보였다.

평소 무대에서 걸 그룹보다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서클렌즈를 불사하며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아 섹시한 아이돌로 불리는 레오. 평소 시크한 성격처럼 헤어 컬러도 블랙 아니면 레드라는 확실한 컬러를 선호하는 편이다.

▲ 시크한 성격처럼 헤어 컬러도 블랙 아니면 레드라는 확실한 컬러를 선호하는 빅스의 레오
▲ 시크한 성격처럼 헤어 컬러도 블랙 아니면 레드라는 확실한 컬러를 선호하는 빅스의 레오
▲ 금발에서 은발을 넘나들고 곡이 바뀔 때마다 블랙, 핑크,오렌지, 브라운, 바이올렛 등으로 헤어컬러를 바뀌는 틴탑의 엘조
▲ 금발에서 은발을 넘나들고 곡이 바뀔 때마다 블랙, 핑크,오렌지, 브라운, 바이올렛 등으로 헤어컬러를 바뀌는 틴탑의 엘조
틴탑의 비주얼로 불리는 ‘엘조’ 역시 머리를 가만두지 않는 아이돌 중의 하나다. 금발에서 은발을 넘나들고 곡이 바뀔 때마다 블랙, 핑크(일명 홍시머리), 오렌지, 브라운, 바이올렛 등으로 헤어컬러를 바뀌는 그를 두고 틴탑 팬들은 어떤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지 투표까지 했을 정도다. 팬들 사이에서 ‘금발 왕자님’, ‘흑발 레전드’로 불리는 그는 잦은 염색에도 불구하고 다른 멤버들보다 머릿결이 좋아 평소 세심한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으로 보인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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