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시크하거나 파격적이거나, 아이돌 패션은 색다르고 재밌다. 젊디젊은 감각은 그 나이대에 최대한 빛날 수 있는 매력을 보여준다.
빅뱅의 지드래곤, 투애니원의 산다라박, 씨엘이 아이돌계의 패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들의 패션은 팬들의 워너비 스타일이자 따라하고픈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센스는 타고난 감각도 분명 있어야 하지만 즐기다보면 이들처럼 스타일리시해 질 수 있다는 사실! 무조건 따라하는 패션은 오히려 스타일을 망칠 수 있으므로 하나씩 조금씩 취합해 자신만의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돌의 일상패션, 무대보다 빛나는!
티아라 효민은 가느다란 몸매와 센스 넘치는 감각으로 소품활용, 비비드 컬러 등을 활용하며 완성도 높은 스타일로 일상생활을 즐기는 한편 블랙마니아로 알려진 원더걸스의 소희는 나이답지 않은 시크함을 풍기며 워너비 스타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돌의 사복패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생얼을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는 선글라스,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진(jean) 소재의 의상,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화와 워커 등이 활용도 우선순위를 달리고 있으며 반지나 시계, 목걸이 등 액세서리로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본인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 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는 스냅백은 귀여우면서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여줘 아이돌이 애용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패션의 완성은 선글라스? 선글라스!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프레임은 슈퍼선글라스 스타일의 사각프레임에 볼드한 보디디자인으로 렌즈는 블랙색상이 인기아이템이다. 여기에 비비드한 보디색상을 선택하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생얼에도 화사한 분위기를 줄 수 있다.
아이돌이 선글라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헤어 스타일링이나 메이크업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는 편안함에 있으며 하나의 아이템으로 몇 배의 효과를 주기도 하고 본인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고 감각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애용한다.
■공항패션, 스타의 취향이 보인다
청순함이 돋보이는 스타 미쓰에이의 수지는 공항패션도 수수하게 빛나기로 유명하다. 심플한 티셔츠나 청바지, 재킷으로 화려함 대신 편안함을 추구하며 헤어스타일도 긴생머리와 생얼에 가까운 메이크업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이 매력적이다.
반면 산다라박은 독특하고 재밌는 스타일로 늘 주목받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얼마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망사비니, 일명 배포장지 모자는 웃음과 함께 역시 산다라박만이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고 늘 톡톡 튀는 아이템으로 공항에 떴다 하면 검색어를 장식하기도 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