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베논 안정화 기술 통해 제품 상용화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년도 제1차 보건신기술 인증’ 평가에서 ‘생체 적합성 지질막을 이용한 이데베논(idebenone) 고함량 나노 에멀젼 농축액 제조기술’로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데베논은 항노화 효과가 우수하지만 빛, 열 및 공기뿐만 아니라, 물과 접촉 시에도 불안정하여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상품화하기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한국콜마가 개발한 기술은 이데베논의 안정화 및 DDS 캡슐화 과정에서 고압형 유화기 처리비용을 줄이면서도 유효농도의 20~100배의 고농도 안정화 에멀전 캡슐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피부 세포간 지질과 유사한 구조와 조성을 갖도록 설계한 고분자 유화제 코팅 나노캡슐 제조 기술이다.

이데베논은 미국 피부학회에서 선정한 항산화 성분 중 최고 등급을 받은 성분으로 종래에 화장품에 사용하던 코엔자임Q-10과 유사한 성분으로, 그 효능이 우수함에도 제형 안정화가 어려워 상용화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안정화 기술을 통한 상용화로 미백, 항산화 및 항노화 시장에 차별화된 활성성분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인증된 보건신기술(NET)은 지정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며, NET마크사용,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발명장려보조금 등) 지원, 신기술 이용제품의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 및 공기업 등)및 해외기술정보의 알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 날 보건신기술 인증식에는 의약분야에 엘지생명과학, 의료기기분야에 더힘스, 화장품 분야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함께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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