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 부담 줄고, 고객 시선 ‘확’ 끄는데 유리

 
 
㈜그리에이트는 4월부터 순수지사 영업사원에게 영업 전용 아이패드와 가죽백, 명찰을 지급하여 영업에 활용하고 있다. 그리에이트 영업사원들은 제품 정보부터 미용관련 트랜드 제시, 주요 거래처 검색까지 미용관련영업에 필요한 필수 정보들을 이용하는데 아이패드를 활용하고 있다.

그리에이트 문경철 부장은 지난해부터 이미 아이패드를 이용했던 터라 아이패드를 활용한 영업에 그 누구보다 능숙했다. 그는 “기존에는 제품을 말로만 설명하거나 브로슈어를 보여주는 데 그쳐야 했다”면서 “아이패드를 활용하면 기기의 특징을 그 자리에서 바로 바로 설명할 수 있고 외관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어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인지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대성과 몰입도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가장 달라진 점은 고객들의 반응이라면서 “살롱 원장님들이 먼저 아이패드를 조작해 무슨 기능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좀 더 자료를 보여달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실적은 얼마나 늘었을까? 문 부장은 “지난해부터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를 먼저 사용하면서 재미를 봤다”면서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판매가 얼만큼 늘었다고 수치를 보여줄 수는 없지만 과거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다”고 한다.

그리에이트 본사에서는 현재 영업사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e-카탈로그 형태의 자료 외에 영업사원과 살롱, 살롱 방문고객 모두를 위한 토탈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 중에 있으며 빠르면 가을쯤 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아이패드에서 ‘뷰티크리에이트(가칭)’ 앱을 실행시키면 e-카탈로그 뿐만 아니라 테크놀로지, 최신 스타일, 견적내기, 전국지사 검색, 동영상, 이벤트 등의 메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리에이트 영업사원들은 실시간 고객 응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주기적 고객 관리, 상담 및 프로모션 초청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CRM 강화에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에이트의 이승수 회장은 “스마트 오피스를 통해 그리에이트 영업사원들의 업무 효율과 경쟁력을 높이는 취지에서 순수지사 영업사원들에게 아이패드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단순 제품 판매에서 나아가 아이패드를 활용한 그리에이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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