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커플들이 갈 만한 데이트 명소는 어디일까?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 커플들이 찾는 ‘그곳’에서 설레는 데이트를 즐겨보자.  

 
 
연인들이 즐겨찾는 데이트 중 동물원 데이트는 빠질 수 없다. 최근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열연하고 있는 주원과 문채원은 아기자기한 ‘동물원 데이트’를 선보였다.

극중 주원과 문채원은 각각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 역과 탁월한 미모에 털털한 ‘돌직구 매력’을 갖춘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주원과 문채원은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동물원을 방문, 알콩달콩한 첫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선보였다. 동물과 관련된 살가운 대화를 주고받는가 하면, 솜사탕과 음료수를 나눠먹는 등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힐링 데이트’를 담아낸 것. 특히 동물 머리띠를 한 채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주원과 주원의 손을 이끌며 해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문채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범하지 않은 이색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요트 데이트는 어떨까?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백진희(정몽현 분)와 박서준(박현태 분) 커플이 요트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공개됐다. 어른들의 간섭을 피해 도피한 백진희와 박서준은 여행을 떠나게 됐고,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두 커플은 신혼여행에서 둘 만의 시간을 갖지 못한 한을 풀듯이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의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이 미묘한 설렘을 안기는 ‘달빛 데이트’로 촬영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21일 방송에서 티격태격 달달한 ‘달빛 데이트’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툴툴대면서도 태공실의 말을 받아주는 주중원과 주중원에게 연신 해맑은 미소를 보내는 태공실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 소지섭의 한 팔을 놓칠 새라 꼭 잡은 채 걸어가는 공효진과 그런 공효진을 강하게 밀쳐버리지 못하는 소지섭의 모습이 중독성 강한 ‘러브 바이러스’를 퍼뜨릴 전망이다.

소지섭과 공효진의 ‘달빛 데이트’는 서울 여의도의 한강 다리 위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감정을 숨긴 채 까칠하게 대하는 소지섭과 그런 소지섭의 모습에도 아랑곳없이 행복감을 드러내는 공효진이 함께하는 장면이었다.

또한 ‘금나와라 뚝딱’의 드라마 속 박서준, 백진희 커플은 한강변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커플 김용준과 황정음 커플 데이트가 목격돼 화제다.

지난 16일 한 매체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SG워너비 김용준과 배우 황정음의 극장 데이트 모습을 포착,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데이트를 즐겼는데 8년차 커플답게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영화 티켓을 구입한 뒤 안경점에 들어 렌즈를 구입,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제로 직장인 선호 데이트 1위로 남자는 치맥 데이트를 여자는 영화관 데이트를 꼽았고, 장소는 한강이 명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남성 직장인 582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로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男직장인이 선호하는 데이트 1위로 ‘호프집 치맥 데이트’(21.3%)가 꼽혔다. 이어 2위에는 ‘영화관 데이트(12.9%)’가, 3위는 ‘집에서 하는 데이트(9.8%)’가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워터파크 데이트(8.6%)’, ‘PC방 데이트(8.4%)’, ‘공연장 데이트(6.3%)’, ‘노래방 데이트’(5.8%) 등의 순이었다.

이는 같은 시기 조사된 여성 직장인의 선호 데이트 1위 ‘영화관 데이트(19.8%)’, 2위 ‘도시락 나들이 데이트(12.8%)’, 3위 ‘공연장 데이트(12.1%)’, 4위 ‘놀이동산/동물원 데이트’(11.5%)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결과다.

남성 직장인이 꼽은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서울 시내 기준)’ 1위는 ‘한강’(12.4%)으로 남녀 직장인 선호 데이트 1위 코스로 ‘한강’이 낙점됐다. 이어 ‘인사동(11.1%), ‘남산(10%)’, ‘홍대(9.1%)’, ‘명동(8.5%)’, ‘강남(8.1%)’ 등이 순위에 올랐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장소가 바로 드라마 속 장면일 터. 영화를 보건, 한강 데이트를 하건 끝나가는 막바지 여름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  만드는 추억이 바로 행복일 것이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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