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피부관리실 장인선에스테틱&스파 장인선 원장

 
 
얼마 전 미시즈코리아의 심사위원 자격으로 대회를 지켜본 적이 있었다.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은 엄마라 하기엔 몸매가 예사롭지 않았다. 드레스와 한복을 입은 모습만 봤을 때는 미스코리아 못지않은 각선미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그러나 짧은 반바지와 배꼽이 보이는 민소매를 입은 모습에서는 드레스를 입었을 때의 자신감과는 다른 소심함이 눈에 보였다. 살을 빼고 각선미를 만들 수는 있지만 튼살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것 같다. 한번 생긴 튼살은 여성에게는 일생의 감추고만 싶은 ‘시크릿’이 되어 버린다.

튼살은 표피는 위축되고 진피는 콜라겐 섬유가 가늘어지고 피부에 평행하게 재배열되면서 생긴다.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 선이나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정상피부보다 약간 가라앉아 있어 만져 보면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

튼살의 기전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게 되면 콜라겐 섬유들 사이의 결합이 일부 파괴되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대부분 임신이나 부신피지 호르몬과다와 체중증가 같이 피부가 빠르게 늘어나는 경우에 생길 수 있다.

임산부의 80%가 튼살이 생긴다고 한다. 물론 유전적인 성향도 강하다. 임신 중 태아가 성장하면서 복부가 급격히 늘어난다. 이때 피부가 가장 많이 늘어나며 진피층 조직이 손상된다. 피부의 수분 불균형이 튼살을 만드는 것이다.  피부엔 빨간색 선이나 띠가 생기고 가렵다. 6개월 정도 되면 붉은 색이 엷어지면서 기본 피부층보다 파인 듯 보이는 울퉁불퉁한 선이 생기는데 이것이 튼살이다.

▲ 한번 생긴 튼살로 일생을 감추고 살 것인지 당당하게 내 놓을 수 있을지는 임신했을 때의 관리가 좌우한다
▲ 한번 생긴 튼살로 일생을 감추고 살 것인지 당당하게 내 놓을 수 있을지는 임신했을 때의 관리가 좌우한다
튼살은 출산 후에도 계속 남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 시기에는 피부 각질탈락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피부는 28일 주기로 새 세포가 만들어지고 죽은 세포(각질)는 떨어져 나간다. 그러나 임신 상태에서는 각질탈락이 잘 안되고 피부는 극도로 건조해진다. 특히 노산이라 말하는 30대 이후 출산은 더더욱 그렇다. 30대 이후는 재생력이 부족하다.

피부가 늘어났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데 재생력이 부족해 다시 돌아가기 힘들다.
서초동 교대에 위치한 필자의 숍을 찾는 많은 임산부 고객의 경우를 살펴보면 ‘대부분 공통적으로 오일과 크림만으로 덧바른다’고 한다. 보습도 중요하지만 각질제거도 중요하다. 각질 탈락을 먼저 하고, 그 후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임산부 마사지를 통해 부종을 막아야 한다. 부종이 살이 된다는 말이 있다. 체중이 15kg 증가한 사람과 8kg 증가한 사람은 산후관리가 달라진다. 물론 튼살도 적을 것이다.

요즘은 8개월 차 임산부도 뒷모습을 봤을 때 임산부인지 모를 만큼 복부 외에는 찌거나 부어 있지 않는 고객이 많다. 마사지를 통해 부종이나 불필요한 체중이 느는 것을 예방해야 하며 부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튼살 관리는 임신 4개월 전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 최소 임신 4개월부터 출산 후 1개월까지 해주면 된다.

보통 출산을 하고나면 신경을 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출산 후 첫 샤워 시 스크럽제를 이용해 가벼운 스크럽과 보습제로 촉촉함을 유지해야 한다. 피부보습과 각질제거에 신경을 쓰면 튼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각질제거 또한 일반적으로 하는 거친 알갱이보다 오일리한 보습과 각질제거를 함께 해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튼살은 여성의 일생에서 감추고 싶은 시크릿이다. 한번 생긴 튼살로 일생을 감추고 살 것인지 당당하게 내 놓을 수 있을지는 임신했을 때의 관리가 좌우한다. 임신 시의 작은 관심과 관리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길 기대해본다.

▲ 장인선(서초동 피부관리실 장인선에스테틱&스파 원장)
▲ 장인선(서초동 피부관리실 장인선에스테틱&스파 원장)
장인선(서초동 피부관리실 장인선에스테틱&스파 원장)
서초동 교대역 부근에 위치한 장인선 에스테틱&스파는 고객 맞춤형 시스템으로 좋은 평판을 받으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서초동에 위치한 여드름관리 전문 에스테틱숍이다. 지상파 방송프로그램은 물론, 온라인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www.sunbody.co.kr (02)591-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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