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애플힙, 기본 자세가 중요

 
 
더위가 찾아오면서 자연스럽게 몸매를 드러내는 패션이 강조되고 있다. 올해는 엉덩이를 중심으로 뒤태 라인을 살리는 일명 ‘엉짱’(엉덩이 짱의 줄임말)이 대세다. 한은정, 김사랑, 원더걸스 소희, 애프터스쿨 유이 등 스타부터 김연아, 신수지 등 운동선수도 섹시한 뒤태로 주목 받고 있다.

예쁜 엉덩이 라인은 3박자가 중요하다. 허리부터 힙, 허벅지 근육까지 세 부위 모두 조화를 이뤄야 라인이 산다. 쉽게 말해 골반이 틀어지면 예쁜 엉덩이 모양이 잡힐 수가 없다. 또 골반이 틀어지지 않으려면 다리를 꼬고 앉지 말아야 한다. 다리를 꼬는 행동은 골반을 뒤틀리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다. 직장인들은 특히 장시간 의자에 앉아 근무하며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아름다운 애플힙을 가지려면 기본 자세가 중요하다. 괄약근을 조이고 엉덩이에 힘을 줘 허리를 펴고 앉는다.

혼자 자세를 바로 잡기 힘들거나 고쳐지지 않으면 힙업을 만드는 도우미 아이템을 활용한다. 엉덩이 근육을 모르고 조여주는 힙 방석은 완곡한 곡선 모양이 부드럽게 모아준다. 엉덩이 모양을 잡았다면 셀룰라이트도 정리한다. 셀룰라이트는 피부와 피하 지방 사이에 생긴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피부가 마치 귤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이다. 셀룰라이트는 충분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운동 시간이 부족하면 마사지로 풀 수 있다. 셀룰라이트 관리 화장품을 바르고 문지르면 뭉침을 방지할 수 있다. 엉덩이 모양을 관리해도 뒤태가 살지 않는다면 단점을 보완하는 아이템으로 착시 효과를 볼 수 있다.

리바이스의 핏 인핸스먼트 진은 뒷주머니의 디자인을 달리해 예쁜 엉덩이로 보일 수 있게 해준다. 뒷주머니를 기존 청바지보다 작게 만들고, 허리 쪽으로 위에 배치해 시선을 위로 끌어당겼다. 엉덩이와 허벅지 경계 부분에 주머니가 끼는 현상을 막아 펑퍼짐하게 보이지 않도록 했다. 삽입형 여성용품도 뒤태를 살려준다. 플레이텍스 탐폰은 체내에 삽입해 뒤태가 어색해지는 걱정을 덜 수 있다. 기존 패드처럼 실루엣이 드러나지 않나 몸에 붙는 옷을 입어도 안심이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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