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블라인드’ 안면인식장애를 다룬 스릴러 영화

▲ 6월21일 개봉을 앞둔 '페이스블라인드'
▲ 6월21일 개봉을 앞둔 '페이스블라인드'
6월21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페이스 블라인드’가 스릴러 장르에 의학적 소재를 적절히 활용하여 근래 보기 드문 지적인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살인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 ‘애나(밀라 요보비치)’는 범인을 피해 달아나던 중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사고 후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신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

의사는 애나에게 두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같은 사람인지 묻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얼굴로 보이는 그녀에게 의사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라는 진단을 내린다. 의사는 안면인식장애는 측두엽 손상으로 병이 발생되며 그로 인해 사람들의 얼굴이 시시각각 변하며, 원인이 다양한 만큼 현재로서는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한다. 그런 그녀에게 살인범은 정체를 감추고 서서히 접근하며 그녀를 두려움에 몰아넣는다.

 
 

페이스 블라인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가학적인 장면들로 가득한 최근 개봉된 자극적인 스릴러물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독특한 소재와 심리적인 긴장감을 통해 끊임없이 긴박한 스릴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다.

줄리앙 마그넷 감독은 영화 ‘페이스 블라인드’에서 우리가 절대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내면의 고립이라는 문제를 끄집어내어 이로 인해 파생되는 인간의 근본적인 두려움을 다루는 지적 스릴러 한 편을 탄생시켰다.

▲ '페이스블라인드'개봉에 대한 네티즌 반응
▲ '페이스블라인드'개봉에 대한 네티즌 반응

또한 여전사의 이미지로 우리에게 각인된 밀라 요보비치가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환자로 변해 살인범으로부터 위협을 당하는 역할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전 세계 그녀의 많은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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