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아미오’공개

▲ 풀무원건강생활의 브랜드 아미오를 소개하는 풀무원건강생활의 유창하 대표(가운데)
▲ 풀무원건강생활의 브랜드 아미오를 소개하는 풀무원건강생활의 유창하 대표(가운데)
9월4일 오전 풀무원건강생활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이 선보이는 분야는 반려동물 식품 사업으로 브랜드 ‘아미오(amio)’를 통해 본격 진출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반려견 식품시장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반려묘 식품 및 VIP서비스개발을 통해 규모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향후 3년내 중국시장 진출과 5년내 연간 250억 규모로의 성장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브랜드 아미오(amio)는 반려견을 위한 주식5종과 간식4종이며, 풀무원의 식품 제조 환경과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했다. 또한 합성첨가물(보존료, 감미료)은 일체 첨가하지 않았으며 부산물이 아닌 원육과 통곡물, 통견과류 등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미오는 친구라는 단어와 의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뜻한다.

국내 반려동물 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6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4.3%의 성장률로 추정되며, 유기농 등의 고급사료를 찾는 소비자층의 증가로 수입 사료가 국내 시장의 약82%를 점유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 유창하 대표는 "반려동물을 칭하는 펫이나 애완동물 같은 이름은 자칫 잘못하면 반려동물을 장난감처럼 생각할 우려가 있다"라며 "반려동물에 대한 바른 먹거리 사업이야말로 풀무원이 해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좌승협 반려동물 식품 사업팀장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작아 소비자들의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해외 제품에 대한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라며 “기존의 펫푸드가 식품의 부산물을 가지고 제작되어 영양을 위해 첨가제가 다량 포함되었다면 ‘아미오’는 사람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원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첨가물을 포함시킬 필요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원료를 사용해 기존 제품들보다 10~20%정도 비싸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원가 절감 노력을 계속 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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