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타 페어 커플과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 무대 빛내

 
 
피겨 여왕 김연아가 6월17일 중국 상하이 동방 체육센터에서 열린 ‘2012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에 참여하여 멋진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연아가 선택한 첫 중국 아이스 쇼인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는 중국의 피겨 페어 커플로 유명한 선쉐-자오훙보가 은반 위에서 함께 한 20년을 기념하는 은퇴공연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아티스트리가 2010년부터 협찬해 오고 있는 중국 최대의 아이스 쇼다.

2012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에는 한국의 피겨여제 김연아뿐만 아니라 ‘러시아 피겨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 ‘캐나다 피겨 천재’ 커트 브라우닝, 피겨계의 레이디 가가’ 조니 위어 등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트 스타들이 출연하며,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에드빈 마톤, 타이완 인기가수 황샤오후가 상하이 관객에게 예술적인 성대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세계 최고기록 보유자이인 김연아가 이번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에 참가해 중국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1만5천여석이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2012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 측은 세계 금메달리스트들이 함께 매년 새로운 무대를 꾸미는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공연에 세계 최정상 피겨 스케이터인 김연아를 초청하려고 2년간 노력했다고 한다.

김연아측은 수많은 러브콜을 받은 끝에 선쉐-자오홍보이 은퇴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상하이 공연에 특별히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현지 언론도 한국의 국보급 선수이자 아름다운 김연아의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 상하이 공연이 중국 피겨 팬들에게 역사적인 순간으로 남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공연은 ‘레드의 유혹’(Red Temptation)이라는 주제로 세계 정상급 피겨 스케이터와 연예계, 패션계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관객에게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얼음 위의 예술을 선보였으며, 김연아 역시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 상하이 공연에서 재즈곡인 마이클 부블레의 ‘올 오브 미(All of me)’에 맞춰 멋진 연기를 선사했다.

 
 

블랙 수트와 블랙 넥타이와 모자를 쓰고 보이시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색다른 매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그레미어워드 수상자인 아델의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의 선율을 배경으로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중국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은퇴공연을 마친 중국 피겨 커플 자오훙보는 타이완 인기가수 황샤오후와 함께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네’를 부르며 아내 선쉐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아티스트리의 글로벌 뮤즈인 미국 영화배우 겸 무용가로 유명한 케이티 홈즈(Katie Holmes)가 홍보대사를 맡아 타이베이와 베이징 공연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프레스티지 아이스 쇼의 면모를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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