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 참가자 55명 설문조사 결과 미스코리아 진의 중요 조건은 ‘지성미’

▲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
▲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
2012 미스코리아 출전자들이 꼽은 역대 최고의 미스코리아 롤모델은 ‘이하늬’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012 미스코리아 출전을 위해 강원도 하이원 합숙에 참여한 55명의 미스코리아 후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명이 역대 미스코리아 중 롤모델로 삼고 싶은 사람으로 ‘이하늬’를 꼽았다.

또한 미스코리아 진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30명이 지성미를 꼽았으며,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다면 하고 싶은 일에 37명이 ‘미의 사절단으로 국위선양’을 하고 싶다고 답해 최근 미스코리아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지성미가 최고의 스팩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2006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이하늬는 서울대 출신으로 ‘엄친딸’이란 칭호를 얻었으며,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해 4위에 입상함으로써 대한민국 미의 사절단으로의 역할도 수행해 냈다.

또한 다양한 방송 활동을 전개하며 이른바 ‘성공한 미스코리아’로 미스코리아를 희망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하늬 외에 롤모델로 꼽힌 금나나의 경우도 2002년 경북대 의대 출신에 현재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력이 화제가 되면서 미스코리아의 지성미를 말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다.

미스코리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에는 25명이 진선미를 선택했고 17명이 파란색 수영복, 7명이 티아라, 2명이 풍성한 헤어스타일을 꼽았으며, 기타 의견(4명)으로는 환한 미소, 국제 대회 참가 등이 있었다.

이와 관련 미스코리아 사업국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최근 출전자들 중에 고학력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학벌이 점수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성미란 센스와 순발력 등 다양한 의미로도 이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2 미스코리아 출전자들의 출전 동기에 대한 질문에는 33명이 스스로 참가하고 싶어서라고 답해 신세대다운 당당함을 보였다. 그 뒤를 가족이나 친구의 권유(19명), 뷰티업계의 권유(2명), 기타(1) 순이었다.

출전을 통해 얻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32명이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20명이 미스코리아라는 명예를 꼽았으며, 3명만이 방송이나 연예계 데뷔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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