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 9건의 응급환자 발생

연이은 폭염으로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하절기를 맞아 지난 6월1일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를 발표하며 총 9건의 응급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환자는 남성이 6건, 여성이 3건이었으며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고 20대가 다수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12시~15시 사이에 집중되었으며 환자 발생장소는 대부분 실내(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20~30대의 건강한 젊은이들에게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12~17시 사이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하는것이 좋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함으로 온열질환의 이상현상(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339나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년보다 3~4도 높은 이상고온이 한 달째 계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더위가 평년보다 일찍 시작됨에 따라 독거노인 및 만성질환자 등 특히 건강취약계층은 평소보다 더욱 폭염과 같은 무더위에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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