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 먼저 마시고 샤워로 가볍게 각질제거

 
 
"환절기 목욕은 보약 한첩보다 좋다" 는 말이 있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누적된 피로감에 무기력하다. 이럴 때 따뜻한 물을 담은 욕조에서 피로를 풀면 피로가 풀릴 듯하다.

비싼 값을 치러야 하는 스파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뷰티 브랜드들은 홈스파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잇따라 스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집에서 하는 홈스파는 전문관리숍에서 받는 것처럼 순서와 법칙을 지켜야 한다. 먼저 시원한 물을 마셔 스파 중 잃기 쉬운 수분을 미리 보충해 준다. 스파에 앞서 가볍게 각질 제거를 겸한 샤워를 한다. 부드러운 스크럽 성분인 쌀, 살구씨 등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씻는다.

홈스파를 위한 물 온도는 28~40도가 가장 적당하다. 시간은 입욕 후 20분을 넘기지 않는다. 입욕할 때는 입욕제나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면 은은한 향으로 마치 고급 스파에 온 듯 아로마 효과를 즐길 수 있다. 반신욕 인구가 많아지면서 외국처럼 입욕제를 전문 취급하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러쉬는 입욕제품을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브랜드다. 러쉬의 빅블루는 라벤더 오일이 들어가 있다. 소듐바이카보네이트 성분이 몸의 악취를 없애고 라벤더 오일의 피부 흡수를 돕는다.

입욕제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피로를 풀었다면 제대로 비누칠을 해준다. 이미 피부의 각질이 불려진 상태이므로 부드럽게 제거하면 된다. 소금은 천연 스크럽제로 활용도가 높다. 단계별 홈스파 제품을 출시한 더바디샵의 스파 위즈덤 솔트 스크럽은 피부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없애준다. 시어 버터와 지메니아 오일이 피부 건조를 막아준다.

스파를 마친 후에는 반드시 보습 관리를 해준다. 오랫동안 물에 몸을 담그고,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시어버터, 아마씨, 아몬드 등 피부의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온 몸 구석구석 발라 건조함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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