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신세계의 화장품시장 진출설, 가시화 가능성 주목

 
 
최근 신세계의 행보가 수상하다. 신세계의 화장품시장 본격 진출에 대한 소문이 업계에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미 몇해전 롯데에서 SK-II 로드숍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작된 대형 유통사들의 화장품 업계 진출설이 최근 신세계가 코리아나화장품 지분 인수에 나서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표면화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는 이마트 사업부를 통해 지난해 헬스&뷰티숍 분스를 론칭하고 PB 브랜드 제품을 론칭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제조판매업 신고도 별도로 진행하고 대한화장품협회에 가입하기도 했다.

또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이 운영하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디비치를 인수해 백화점 론칭 가속화, 홈쇼핑 진출 등을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시기, 아모레퍼시픽의 양창수 부사장을 영입했고, 바로 화장품 별도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에는 코리아나화장품 지분 인수 배경에 신세계가 있다는 소문들이 화장품 업계에 돌면서 신세계의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이 가시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혹자는 최근 몇 년간 타업종 대기업들의 화장품시장 진출이 많았지만 대부분 실패나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반짝 이슈에 그친 것을 보면 신세계의 화장품시장 진출설이 큰 이슈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신세계가 국내 유통시장을 롯데와 양분하고 있는 대형 유통사라는 점에서 신세계의 화장품시장 진출은 업계 전체에 큰 파장을 불러 올 수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다수의 대기업들이 화장품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대형 유통사들의 움직임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롯데가 계열사를 통해 화장품을 론칭하고 헬스&뷰티숍 롭스를 론칭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NC 백화점의 수입화장품 병행수입, 갤러리아백화점의 화장품 브랜드 독점 수입 등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유통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의 행보는 다른 대형유통사들과 함께 화장품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막대한 자금력과 유통력을 바탕으로 확산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화장품 산업 진출은 화장품 선두 기업들에게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세계에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고 있어 현재 업계에 떠도는 소문의 사실 관계는 코리아나화장품의 지분 매각이 끝나고, 경영진 변화가 예상되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나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신세계의 행보에 따라 국내 화장품 업계에는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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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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