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끌어들이는 단당류 함유

꿀피부가 유행이다. 꿀처럼 쫀쫀하고 촉촉한 피부가 물광, 윤광에 이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꿀에는 포도당과 과당 등 수분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뛰어난 단당류가 70~80% 이상 함유돼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탄력을 높이는 비타민 B2, B12와 비타민C, 칼륨, 칼슘, 아연 등이 풍부하다. 남다른 성분과 기능으로 한동안 인기가 높던 페이스 오일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보습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킨푸드는 꿀 성분 화장품을 가장 먼저 선보였다. 로열허니 꿀광 보습라인에는 로열 블랙허니 추출물과 로열젤리가 들어있다. 로열 블랙허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아시아 남쪽 열대 우림 지역의 야생화에서 채취한 천연 벌꿀이다. 아미노산, 무기질,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돼 있고 색이 짙어 항산화 효과가 높다. 임상실험을 마친 수분크림은 48시간 수분지속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마몽드의 황금꿀팩은 황금과 꿀을 듬뿍 담은 팩이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공급해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아데노신이 들어있어 주름과 피부톤 개선에 좋다.

뉴질랜드 브랜드 콤비타는 전 제품에 마누카 꿀 추출물이 들어 있다. 리플레니싱 보디 로션은 마누카 꿀에서 추출한 허니-엑스에이 성분이 피부의 보습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꿀은 그대로 피부에 활용할 수 있다. 꿀은 살균력이 높아 뾰루지나 염증 부위에 바르고 아침까지 두면 상처가 빨리 아문다. 입안이 헐거나 혓바늘이 돋았을 때도 발라준다.

세안 물에 1~2방울을 떨어뜨리면 꿀의 더운 성질이 피부에 열을 가해 노폐물을 씻어내는데 도움을 준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꿀을 2티스푼 넣고 몸을 담그면 근육 이완 효과가 있다.

샤워 후 팔꿈치나 발뒤꿈치 등 각질이 일어난 곳에 꿀을 발라 간단하게 마사지한 다음 랩으로 씌운다. 다음날 솜, 면봉으로 부위를 살살 닦으면 각질이 제거된다.

입술이 건조한 데도 도움이 된다. 자기 전에 꿀을 따뜻하게 데워 입술에 발라 스며들도록 둔다. 꿀의 뛰어난 보습력이 갈라진 입술을 매끈하게 되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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