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생활용품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티슈들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1+1 마케팅 등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아이의 몸에 직접 닿는 물티슈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이 현명한 엄마들 사이에서 대두되면서 아기 피부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유해 성분들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기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을 만든 에이제이㈜의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이 주목 받고 있다. 1994년 물티슈 전문 생산을 시작한 에이제이는 처음에는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업체와의 제휴 관계를 통해 제품을 생산했지만 자사 기술력의 성장과 타 기관으로부터 인증, 제품에 대한 확실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에 아기피부를 위한 연구와 노력 끝에 베베숲 아기 물티슈 브랜드를 론칭하기에 이르렀다.

베베숲 아기 물티슈는 단순히 이유식이 묻은 아기 입가 또는 엉덩이에 묻은 변을 닦는 1차원적인 의미를 넘어서, 이물질을 닦아낸 후에도 아기 피부가 건강하고 다른 유해 사항 없이 깨끗할 수 있도록 건강한 피부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유럽의 경우 물티슈는 용액이 피부에 흡수되도록 닦아내지 않는 화장품 (Leave-On Cosmetic Product)로 분류되어 더더욱 깐깐한 절차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물티슈 브랜드가 아닌 베이비스킨케어 브랜드를 경쟁 상대로 생각한다’는 에이제이㈜ 박진우 대표는 “베이비스킨랩이라는 이념 아래 연구원과 자문위원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과 건강을 위해 고객과 품질 중심의 기업이 되고자 더욱 깐깐하게 만든 베베숲 물티슈는 ‘아기가 편안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화학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물과 보습제로만 만든 안전한 물티슈’를 목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업계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아 식품제조에 준하는 설비로 제조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며 믿을 수 있다.

아기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에 대해서도 까다롭게 신경 썼다. 6단계 웅진코웨이 정수시스템을 거친 음용수 수준의 깐깐한 물을 사용하였으며,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녹차를 담아 연약한 아기의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에델바이스의 풍부한 보습력으로 아기 피부를 더 촉촉하게 만들어줄 수 있도록 했다.

박 대표는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생산 후 2일간 출고하지 않고 보관 후 정상제품으로 확인되면 출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향기에 민감한 아기들을 위해 아무런 향을 첨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해 성분 검출로 일부 물티슈 브랜드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흔들림 없이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하고 아기피부에 유해한 12가지의 성분을 뺀 ‘베베숲 제로 물티슈’를 과감히 출시한 사례는 베베숲 물티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확고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최근 안전한 물티슈 브랜드를 찾고 있는 어머니들 사이에서 이러한 노력이 입소문이 돌면서 안전한 물티슈 베베숲이 점차 인정받고 있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혹하거나 유해물질 성분으로 물티슈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을 키운 업체들도 있지만 베베숲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아기 피부와 어머니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며 글로벌 시장을 배경으로 힘찬 도약을 준비 중이다.

박 대표는 “베베숲에 대한 인지도가 현재 시장경쟁에서 높은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지만, 브랜드 출시와 함께 추구했던 이념과 방향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뚝심 있는 포부를 밝혔다.

아기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 그리고 물티슈 생산업체인 ‘에이제이’. 에이제이의 기반에 베베숲만의 특별함이 더해지며 물티슈 업계에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아기가 자연을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아기를 연구하고 사용하는 어머니를 연구하는 베베숲의 노력이 앞으로의 그들의 도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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