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에는 천연소재, 장마철은 젤리슈즈로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브랜드에서는 서둘러 다양한 서머 슈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쏟아져 나오는 수 많은 아이템들 중 나에게 잘 맞는 아이템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후회하지 않을 서머 슈즈 쇼핑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탈리아 브랜드 에트로에서 여러 가지 팁을 제안한다.

# 변덕스러운 날씨, 말랑 말랑 젤리슈즈를 신어볼까?

▲ 마크제이콥스, 에이글
▲ 마크제이콥스, 에이글
과거 장마철 시즌에만 제한됐던 고무 소재의 슈즈가 최근 여름 신발을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핫 아이템이 되었다. 이번 시즌에는 샌들, 토 오픈, 부츠 등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되면서 휴가지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도록 실용성이 더해졌으며, 특히 요즘처럼 갑작스레 소나기가 쏟아지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젤리 슈즈는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이번 시즌 화사한 파스텔 컬러부터 눈에 확 띄는 팝 컬러까지 다양해 으니 상큼한 컬러의 젤리슈즈로 발끝에 포인트를 줘보자.  

# 내 발도 웰빙, 천연 소재의 슈즈로 건강하게

▲ 에트로, 게스
▲ 에트로, 게스

올 시즌 웨지힐이 인기를 끌면서 라피아, 우드 등이 ‘힐’의 소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진정 천연 소재가 필요한 건 내 발! 스타킹이나 양말을 신지 않고 맨발로 신는 경우가 많은 여름 신발일수록 발바닥이 직접 닿는 안창은 합성 소재보다 천연 소재의 제품이 발 건강에 좋다. 최근에는 천연 가죽은 물론 코르크, 마, 나무, 코코넛 등 다양한 천연 소재의 샌들이 많이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 모두 에트로
▲ 모두 에트로

#베스트셀러 플리플랍
플리플랍은 간편하고 실용적이면서 멋까지 더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가볍고 시우너한 것이 특징. 바캉스룩이나 리조트 룩에도 안성맞춤이며 간편한 복장에도 잘 어울린다.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장점이다. 에트로는 색상과 소재가 다양한 플리플랍을 선보여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 샌들 고르는 비법
샌들을 신을 때는 맨발로 신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었을 때 뒤꿈치가 딱 맞거나 살짝 튀어나올 정도로 작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신발 크기에 여유가 있으면 걸을 때 발이 앞으로 쏠려 발이 아플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 슈즈 관리는?
잘 고르는 것만큼 잘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샌들은 땀이 바로 흡수되므로 신은 후 항상 청결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비를 맞았을 땐 자칫 모양이 틀어지거나 곰팡이가 필 수도 있으므로 물기를 없애고 서늘한 곳에서 말린 후에 보관하자.

#여름철, 발 예쁘게 관리하자
발을 훤히 드러내는 여름 슈즈를 신기 위해 발 관리는 필수다. 매일 자기 전 족욕과 각질 케어는 기본, 모든 외출 준비가 끝나고 난 뒤에는 발이 촉촉해 보일 수 있도록 발 전용 크림을 발라주자. 그 다음에 땀이 주로 차는 발가락 주변 위주로 데오드란트 스프레이나 풋 미스트를 뿌려주면 좀 더 오래 상쾌한 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