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적 국내 남성복 시장 탈피한 어반 유틸리티 캐주얼 선보여
케이브랜즈는 올 초 영국 BBC의 세계 최대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기어’의 웨어 라이선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현재 캐주얼 브랜드 ‘겟유즈드’와 ‘닉스’ 여성복 ‘머스트비’ ‘바닐라’를 전개하고 있으며 SPA 브랜드와 컨템포러리가 주를 이루는 한정적 남성복 시장에 좀 더 활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유틸리티 감성의 브랜드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탑기어는 남성의 다이나믹한 본능과 기능적인 요소를 어번 감성으로 표현한 ‘챌린지’(CHLLENGE)와 시티 브레이크 감성의 비즈니스 캐주얼, ‘인텔리전트’(INTELLIGENT)의 테마로 나뉘어 구성된다.
각각의 테마에는 라이더룩을 재해석한 유틸리티 라이더(Utility Rider) 제품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주력 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탑기어 브랜드의 사업본부장 조수안 이사는 “해외 spa 브랜드들과의 경쟁으로 침체되어 있는 남성복 시장에 경쟁력 있는 가격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백화점 유통 중심의 브랜드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남성 캐릭터에 새로운 조닝 구성과 함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