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정로 한국예술원에서 열린 ‘체험학교’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모델과 수업 후 정유신 교수(왼쪽 두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정로 한국예술원에서 열린 ‘체험학교’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모델과 수업 후 정유신 교수(왼쪽 두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kac한국예술원은 지난 26일 서울 충정로 본교에서 전국 고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모델, 연극, 뮤지컬, 영화, 연예엔터테인먼트 등 예술 관련 분야 ‘체험학교’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예술원의 체험학교는 예술 분야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고등학생들이 실제 예술 관련 직업들을 체험하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 최대 패션쇼인 ‘2013 부산 프레타포르테’를 총감독한 모델과 정유신 교수,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연예매니지먼트과 홍종구 교수, 영화과 오기환 교수, 뮤지컬과 이정아 교수 등 한국예술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교수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체험학교 중 모델과에서는 포즈, 워킹 수업, 개인워킹과 집단워킹을 통해 실제 패션쇼를 하는 것과 같은 수업이 진행됐다. 연예엔터테인먼트과에서는 홍종구 교수가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매니지먼트와 연예기획을 설명하고 학생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과에서는 이정아 교수가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직접 반주를 하면서 학생들의 노래를 직접 체크하고 레슨을 해주었다. 이후에는 뮤지컬과 진학과 뮤지컬배우가 되는 길에 대해 설명을 하며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환기를 해 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금까지 최고 인원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서울 강남영상고에서는 학생 17명과 담당교사가 함께 참여했고, 학생과 함께 온 부모님들의 수도 상당했다.

한국예술원 최상식 명예학장은 “한국예술원은 청소년들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체험학교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는데, 점점 참여인원이 많아지고 있다”며 “학교단위로도 체험학교 신청이 가능하므로 예술분야 진로에 관심이 있는 학교와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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