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는 미스유니버스 2013

[뷰티한국 윤지원 기자 ]11월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는 미스유니버스 2013 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전세계 86개국의 미인들이 모여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대표로는 미스코리아 김유미가 참가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해 선전하고 있는 미스코리아 김유미
▲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해 선전하고 있는 미스코리아 김유미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매년 아름다운 외모와 반짝이는 지성,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미스유니버스를 선발해 왔으며 미스유니버스가 되면 1년간에 걸쳐서 뉴욕을 거점으로 세계 각지를 돌며 HIV박멸 운동 등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각 지역의 미인대회에서 왕관을 수여하거나 각종 미디어와 접촉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근 한국 대표로는 2007년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출전해 4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올해 참가한 김유미는 미스코리아 당선 당시 최고의 미모를 지닌 미스코리아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 특히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앞두고는 인터뷰를 위한 언어 수업, 수영복 심사를 위한 운동과 식단조절을 통해 완벽한 준비를 갖춘 상태로 출국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 현지 스태프와 참가자들 사이에서 인기만점인 김유미
▲ 현지 스태프와 참가자들 사이에서 인기만점인 김유미
평소 털털한 성격과 특유의 친화력을 자랑하던 김유미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도 현지 스태프들과 함께 참가한 각국의 미인들에게 ‘원더풀 코리아’라는 칭찬을 듣고 있다. 또한 룸메이트와 친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한국 전통 복주머니와 화장품 등은 참가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각국의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자리에서는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곱게 소화해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곱게 소화해낸 김유미(사진=미스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
▲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곱게 소화해낸 김유미(사진=미스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
대회가 진행될수록 속속 공개된 김유미의 비키니 몸매는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섹시미와 건강미를 자랑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남미 쪽 참가자들과 다르게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선보이면서도 동양미인 특유의 흑발과 청순한 얼굴로 신비한 매력까지 더해 비공식 투표에서 1위를 거두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 청순한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선보인 김유미(사진=미스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
▲ 청순한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선보인 김유미(사진=미스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
참가자들의 평소 생각과 순발력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 영상에서 김유미는 뜻밖의 질문에도 침착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말하는 대담함을 선보였다. 최근 눈물을 흘렸던 영화로 ‘바람과함께 사라지다’를 언급한 김유미는 또박또박 두 주인공의 사랑이 인상 깊었다는 대답을 내놨다. 이어 눈을 감고 그림을 그리는 등 귀여운 재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사전 인터뷰에서 순발력과 재치를 보여준 김유미(사진=미스유니버스 유튜브 영상 캡처)
▲ 사전 인터뷰에서 순발력과 재치를 보여준 김유미(사진=미스유니버스 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공개된 사전심사 영상에서는 강렬한 붉은색 비키니를 선보여 섹시함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어진 드레스 심사에서는 여신을 연상하게 하는 우아한 드레스로 청순미까지 놓치지 않는 완벽함을 갖췄다.

▲ 미스유니버스 사전 심사에서 화려한 붉은 비키니를 선보인 김유미(사진=미스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
▲ 미스유니버스 사전 심사에서 화려한 붉은 비키니를 선보인 김유미(사진=미스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
이제 하루 남은 미스유니버스 대회, 김유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한국대표로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대회가 끝나는 시간까지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는 심정을 전했다. 낯선 땅,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도 대한민국 대표로서 노력하고 있는 김유미가 11월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금까지의 준비와 노력에 걸 맞는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

한편 미스유니버스 2013은 11월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시간 9시(한국시간 새벽2시)에 시작된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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