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치고 들뜬 화장을 위한 메이크업 팁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메이크업이 쉽게 번지고 뭉친다. 이 계절에는 번지고 지워진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SOS 아이템을 하나쯤 꼭 챙겨두면 어떠한 상황도 당황하지 않는다.

# 피지제거는 기름종이 대신 미스트

▲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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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화장이 반쯤 지워진 상태에서 파우더를 그냥 두드리면 화장이 뭉치고 피부가 얼룩덜룩해진다. 피지 외에 수분까지 흡수하는 기름종이 대신 수분 미스트를 얼굴 전체에 뿌려 피부를 정돈한다. 스폰지를 이용해 화장이 뭉친 부위를 살짝 지워낸 뒤, 컴팩트 파우더를 가볍게 눌러주면 깔끔하게 수정할 수 있다. 미스트는 열기로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수분공급을 통해 피부를 생기가 있게 연출해주는 효과도 있다.

 

▲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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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진 라인은 컨실러 쓱~
마스카라와 아이라인이 검게 번진 눈가, 입술바깥으로 흐트러진 립스틱 등을 말끔하게 수정해주는 만능 아이템은 컨실러다. 직접 피부에 대고 바를 수 있도록 브러시나 팁이 내장된 형태가 좋다. 고체 타입보다 촉촉한 리퀴드나 크림이 두루두루 활용하기 적합하다. 면봉으로 얼룩진 부분을 살짝 지워내고 컨실러를 얇게 발라주되, 문지르지 말고 톡톡 흡수시키듯 두드려야 뭉치지 않는다.

# 두루두루 멀티 화장품

▲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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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을 위한 화장품은 소지가 간편해야 한다. 다양한 기능을 지닌 멀티 제품이 활용도가 높다. 촉촉한 크림 타입의 메이크업 제품 하나만 있으면 립스틱, 블러셔, 아이섀도 등으로 유용하다. 맥(MAC)의 변명숙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덧바르기만 하면 되는 입술이나 눈화장에 비해 피부 화장은 상대적으로 수정이 까다롭다. 클렌징의 기초부터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단계를 최소화하면 수정 화장도 한결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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