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조4천억원까지 성장, 제품 효율성과 저렴한 가격

▲ 사진 : WWW.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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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국 문정원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팩이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3일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중국 전체 화장품 시장 내 마스크팩 비중은 2년 사이 2%에서 현재 10%까지 확대됐다. 2015년에는 5조 4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실례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매직홀딩스는 중국에서 마스크팩 아이템 하나로 지난 5년간 연평균 60% 성장해 2012년 매출액 약 2,200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서는 중국 로컬 브랜드인 magic의 팩 제품이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8월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은 매직홀딩스를 주당 6.3홍콩달러(2013년 예상 PER 26배 수준)에 인수했으며, 아시아 지역의 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성장 속도가 빠르고 미래 전망도 밝은 마스크팩 업체를 인수 결정한것으로 밝혔다.

중국 내 마스크팩은 과거 증정품에서 현재는 성장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채널인 드럭스토어와 온라인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

교보증권은 중국인들이 마스크팩을 선호하는 이유로 ▲마스크팩의 효율성 ▲저렴한 가격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중국 내 한방 화장품도 연평균 10~20% 성장하고 있다.

한국의 한방 화장품과 중국의 한방 화장품은 조금 다를 수 있는데, 그 차이는 ‘중위’이다. 복고, 국산품 붐이 불면서 중위가 최고라고 강조하는 의미에서 한방 화장품 시장이 성장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상해중위 대학교과 함께 R&D해 출시한 중국 최초 자연 한약재를 주원료로 한 로컬 한방화장품 브랜드 INOHERS(相宜本草)가 있다. 한방 화장품은 중국 약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중국 한방 화장품 시장은 외국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 한방 화장품 브랜드(설화수, 후 등)의인지도는 중국인들이 쉽게 떠올릴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문정원 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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