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등 전세계로 시장 확대

[뷰티한국 문정원 기자]국산 기초 화장품 수출이 지난 15년동안 1500%가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연평균 100% 이상의 수출증가가 일어난 것이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5년동안 한류와 직접적 관련성이 높은 주요 직접 소비재 5개 품목군의 수출동향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중심의 생활용품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 관세청
▲ 자료 : 관세청
특히 국산 기초 화장품의 수출실적이 동기간 동안 1459% 가 증가해 1998년 2528만달러 수출액이 2012년 39428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초 화장품 외에도 눈 화장품 수출액도 274만달러(1998년도)에서 2012년 3256만달러로 15년동안 1088%가 증가했고, 비누제품들도 동기간 동안 1392만달러에서 4507만달러로 223.9%가 증가했다.

▲ 자료 : 관세청
▲ 자료 : 관세청
수출지역의 변화를 살펴보면 1990년대인 15년 전에는 유럽(33.2%)·북미(29.8%)가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중동(19%)과 중남미(11.4%)·아프리카(2.4%)·오세아니아(5.3%) 등지로 분산됨 지역으로 까지 확대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2012년도 들어서 61% 수준까지 확대돼 기능성이 국산 기초화장품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며 "십여 년 간 꾸준히 대외적으로 한류(韓流, Korean Wave)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적 친밀도를 높여온 결과로, 수출상품의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문정원 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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