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방지·피부재생 효과 탁월

 
 
화장품 구매에는 브랜드의 이름이 크게 작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품의 원료와 성분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독특한 원료가 차별화로 작용해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화장품 업체들은 색다른 원료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별한 성분의 화장품은 이제 낯설지 않다. 뱀독과 유사한 시네이크 성분이나 달팽이 점액질, 10대 슈퍼푸드 브로콜리, 아마존 지역의 나무 열매까지 다양하다.

비오템은 브로콜리의 항산화 작용을 담은 스킨 어제틱 에센스를 선보였다. 브로콜리 성분 중 노화에 작용하는 중요한 성분은 설포라판이다. 이 성분은 체내 항산화효소 생성에 영향을 준다. 위암, 위궤양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도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킨어제틱 에센스에는 브로콜리 150개 정도에 함유된 설포라판 성분이 들어있다. 비오템은 설포라판이 50배 이상 많은 어린 브로콜리에서 성분을 추출하고 있다. 특히 브로콜리 성분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농축 파우더 형태로 분리해 캡슐에 넣었다. 손상되지 않은 브로콜리 성분이 피부에 작용해 노화를 방지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구달은 '야생의 보고' 아마존 유역의 특정 나무에서 성분을 추출하고 있다. 희귀 식물로 알려진 무루무루 나무의 열매 씨앗에서 얻고 있다. 무루무루 나무는 아마존 원주민들의 천연 보습제로 이용되고 있다. 무루무루 씨드 버터 성분이 피부의 유ㆍ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환절기 건조한 피부에 바르면 보습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구달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이 제품으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력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달팽이 점액도 독특한 화장품 성분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네이처 리퍼블릭의 스네일 테라피 70라인은 달팽이 점액으로 만든 제품이다. 끈적끈적한 점액은 뮤신으로, 상처받은 피부를 즉각 재생시키는 자가복구 성분이다. 뮤신에는 콜라겐, 엘라스틴, 단백질 등이 함유돼 수분과 탄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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