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한 해를 정리하며 그 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과의 연말 모임이 한창이다. 하지만 연말 모임이 많아지면서 패션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은 날로 더해져만 간다. 특히 추위도 막고 사람들의 이목도 집중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스타일링 연출법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낼 수 있는 연말 모임룩을 살펴보자.

#컬러포인트를 활용한 연말 모임룩

 
 
연말 모임를 위한 특별한 스타일링의 키포인트는 바로 ‘컬러’이다. 옷을 새로 장만하지 않더라도 레드나 핑크와 같은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하여 분위기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컬러가 강조된 아우터를 가지고 있다면 이너웨어로는 심플하고 차분한 블랙과 네이비를 선택하여 페미닌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여러 가지 색을 믹스 매치하는 것보다 한 가지 컬러의 포인트를 활용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선택이다. 컬러포인트를 적절하게 활용한 사례를 살펴보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BS  두 여자의 방 박은혜의 패션이 연말 모임룩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박은혜는 극중에서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심플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아우터를 선택하여 박은혜만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박은혜는 친구의 배신에 모든 것을 다 잃고 복수하는 민경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방영분에서는 민경채(박은혜 분)의 본격적인 복수에 시동이 걸리며 캐릭터 성향은 물론 패션까지 변해 또 한번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컬러가 강조된 아우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다. 매년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적인 블랙, 네이비, 그레이 등의 아우터에 레드, 핑크, 화이트, 골드 등의 연말에 잘 어울리는 컬러 아이템으로 화사한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차분한 아우터에 비비드한 컬러의 클러치나 구두를 매치한다면 같은 아우터로 색다른 연출이 가능하다. 연말연시 쇼핑이 없이도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게 해주는 ‘컬러’를 잘 활용해보자.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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