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발생 보고, 인체감염 우려
올 여름 해외여행을 중국으로 갈 예정인 여행객들은 조류인플루엔자를 주의해야 한다.
7월2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중국 등 AI 발생지역으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은 AI 인체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인체 감염은 아니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확인됨에 따라 인체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이 2003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 여행 시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 사육 농가와 판매장 방문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국립검역소에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하여 건강상태질문서 작성, 발열감시, 홍보 등의 검역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의심환자 등에 대하여는 신속한 진단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해외여행 중에 38℃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입국 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해야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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