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러빙유로 태닝 피부 강조 메이크업 선보여

▲ 올여름 바캉스걸로 변신한 씨스타
▲ 올여름 바캉스걸로 변신한 씨스타
걸그룹 씨스타가 신곡 러빙유(Loving you)를 통해 올 여름 바캉스걸로 눈도장을 찍었다.

씨스타는 러빙유의 뮤직비디오와 컴백무대에서 구리빛으로 태닝한 피부를 과시하며 경쟁 걸그룹과의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했다. 청순미에 집중하는 걸그룹들이 하얀 피부와 광메이크업에 집중했다면 씨스타는 태닝 피부를 강조하는 메이크업과 패션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헤어컬러 역시 브라운 컬러로 밝게 염색해 건강미를 더욱 살렸다. 피부색의 변화로 메이크업은 과거 활동 때보다 연하게 화장해 오히려 청순미까지 살리고 있는 셈이다.

태닝 피부가 여름에 선호되는 까닭은 흰 피부에 비해 날씬하고 탄력있는 몸매로 보이는 착시효과 때문이다. 태닝오일을 바르고 태양광선에 노출해 만드는 자연태닝은 시간적 부담과 피부 손상, 얼룩 등으로 그닥 선호하지 않는 추세다.
 
기계로 하는 태닝은 피부의 멜라닌 색소만 끌어올려 그을리는 자외선만 이용해 노출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자연 태닝과 마찬가지로 피부 수분을 빼앗아가 시술 전 충분한 수분섭취나 각질 제거 등이 필요하다. 스프레이 태닝은 자외선 대신 태닝액을 뿌려 구릿빛 피부로 만들어준다. 유지기간은 7~10일 정도로 짧지만 한 번의 분사만으로 원하는 색이 나온다. 옷에 묻어날 수 있어 어두운 색의 옷을 입는게 좋다.

최근에는 피부 손상을 우려해 태닝한 듯한 효과를 내는 페이크(Fake) 태닝을 하는 이들이 많다. 페이크 태닝은 피부 위에 색소를 입히는 방식으로 제품에 따라 2~3일간 컬러가 지속되다가 3~4일 정도 지나면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온다.

티슈처럼 뽑아 사용하는 태닝 티슈는 하루 1회 5분 원하는 부위에 문질러주면 된다. 사용 후 3시간이 지나면 태닝효과를 볼 수 있으며, 더욱 오래 효과를 유지하고 싶다면 반복해 사용하면 된다. 메이크업으로도 태닝한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태닝 파우더를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에 바르면 1회용 태닝 피부를 만들 수 있다.

태닝 피부는 올 여름 유행하는 네온컬러 패션과 파격적인 조화를 이룬다. 씨스타 역시 네온컬러를 적절히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태닝 피부를 한껏 강조하고 있다. 목걸이, 뱅글,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조차 원색을 택해 구릿빛 피부와의 컬쳐 쇼크를 보여주고 있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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