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훈은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지난해 추모곡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대중에게 보답하고자 진실을 밝히려 한다”며 “작사, 작곡, 기부, 봉사활동도 하지만, 솔직한 마음을 내려놓고 싶었다. 그게 도리라고 생각했다. 내 성향이 언젠가 드러나지 않겠는가. 지금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양성애자, 즉 바이 섹슈얼이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내 성향을 고민과 갈등했던 시기는 고등학교 때다”고 설명하며 “내가 확실히 바이섹슈얼(양성애자)이라고 느낀 시점은 23살부터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상훈은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그 사람은 남자다. 교제한지 두 달 정도 됐다”고 조심스럽게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아름다운 청년으로 활동 중인 황상훈은 지난해 ‘제2연평해전’ 전사자를 위한 추모곡을 만들었으며 현재 경찰서, 소년원과 교도소를 다니며 강연을 펼치고 있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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