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국내 미용업계에 전례 없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마샬뷰티살롱(회장 하종순)이 올해로 51주년을 맞이했다.

마샬뷰티살롱 하종순 회장은 반세기, 한국미용의 근간을 이루며 지금까지 무려 120여 명의 미스코리아를 배출했고, 미용인들로 하여금 해외의 수준 높은 교육을 경험하도록 지원하여  수많은 미용 인재를 길러냈다.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혁신적인 뷰티살롱으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에 힘을 쏟았고, 해외 여러 교육을 통해 현대 기술 및 트렌드를 전파, 이제는 교육의 중심에 우뚝 선 마샬뷰티살롱 하성수 교육원장을 배출했다.

■ 마샬 교육, 하반장이 책임진다!
하성수 교육원장은 조용함 속에 진정 강인한 ‘실력’이라는 무기를 가진 사람이다. 1992년 일본 오사카 하기와라쇼 커팅스쿨 수료를 시작으로 93년 일본 동경 다카라 비달사순 커트와 99년 영국 비달사순 어드밴스코스 수료, 2000년 핀란드 헬싱키 유럽 챔피언십대회 컨슈머 2위, 프랑스 파리 M.C.B대회 컨슈머 3위 등의 해외 내로라하는 대회에서 실력을 검증받았다.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까지 하성수 원장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기반이 됐다.

하성수 원장은 “처음 미용을 접했을 때 두려움이 많았죠. 전혀 모르는 분야였고, 잘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라며 입문 당시를 회상했다. 예술적 감각이 있어 주변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지만 막상 기술을 접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때마다 하종순 회장의 격려와 믿음으로 다시금 일어설 수 있었으며, 해외 교육 및 최신트렌드를 접할 기회를 얻으며 세계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 미용초보자였던 시절, 마샬이라는 최고의 살롱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었다고 한다.

현재 하성수 교육원장은 전반적인 세미나 및 교육팀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후배들에게 실전 활용교육은 물론 인성교육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전달해주고 있다. 그는 진심으로 대할 때 진심으로 반응이 온다고 믿는다. 그것이 마샬이 현재까지 이어져 올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실제 하성수 원장은 직원들에게 ‘원장님’이라는 무겁고 어려운 호칭 대신 ‘하반장님’이라고 불리며 친근감을 유지하고 있다. 친밀함은 대화를 이끌어 내며, 대화와 소통은 곧 발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반장님은 인간적이고 따뜻한 교육을 실천한다.

■ 마샬만의 엄격함이 훌륭한 인재를 만들어 낸다
하종순 회장님은 후배들을 양성할 때 엄격함과 냉정함을 유지했다고 한다. 물론 뒤에서는 다독여 주고, 인간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던 멋진 스승이었지만 현장에서 만큼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았던 프로였다. 이런 교육 방식은 현재의 마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하성수 원장 역시 엄격한 교육이 진정한 애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교육 프로그램만큼은 전문적이며 완벽하게 구성하려고 노력한다. 전 매장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트렌드 교육은 물론이고, 모델 작업을 통한 실질적인 교육, 실전활용 교육, 살롱 밀착 교육, 글로벌 인재 양성, 1일 종일 교육 등 당시에는 힘들 수 있지만 나중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어료, 개개인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헤어디자이너의 승급과정도 까다롭게 진행되며, 무엇보다 전문적이고 훌륭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는다. 매니저, 아트팀, 교육실장 등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

 
 
■ 2014 새해, 하반장과 함께하는 마샬 뷰티살롱의 행보는?
하성수 원장은 “미용업에 종사하며, 특히 기술적인 부분과 아트를 접해야하는 헤어디자이너로서 유럽이나 일본처럼 오래되고 전통 있는 미용브랜드가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마샬뷰티살롱은 한국미용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미용실이지만 전통과 역사가 깊은 미용실을 만들어내려면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마샬 뷰티살롱은 매년 개최하고 있는 L.C.F 세미나를 통해 해외 강사를 초청,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보다 알찬 교육으로 L.C.F 회원들 및 마샬 전직원에게 양질의 교육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사순 아카데미로 선진적인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며, 해외 교류 및 해외 연수 기회, 우수 인재 양성 등 차별화 전략으로 한국 미용계의 산증인인 마샬의 내실을 더욱 다지며 명성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하성수 원장은 당장의 이익에 연연해하지 않고 미래에 돋보이는 인재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보헤미안의 예술적 감성을 지닌 하반장의 마샬 뷰티살롱 교육팀은 엄격하면서도 왠지 따뜻한 그의 감성과 닮아 있다. 교육의 결과는 훌륭한 인재가 대신 대답해준다. 탄탄한 마샬의 결속력과 어엿하게 성장한 후배들은 하반장의 진면모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다.

사진= 김세진 studiomandoo@gmail.com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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