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톱 여배우의 복귀로 눈부신 2014년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비주얼 화보 역시 함께 등장, 제대로 여신 포스를 풍기며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로 그야말로 요즘 인기 최고인 ‘전지현’, 연기력으로 이젠 시청자의 마음을 잡은 ‘송혜교’,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번지게 하는 마스크의 소유자 ‘신민아’, 유부녀지만 여전히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고소영’, ‘한지혜’, '한혜진'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주얼리’에 답이 있다.

정우성, 현빈, 이민호, 김우빈 등 남자 톱스타가 남성미의 상징인 ‘아웃도어’ 모델로 활약 중이라면 여자 톱스타는 화장품 모델에 이어 ‘주얼리’ 모델로 인기를 증명하고 나선 것.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상징하는 주얼리는 뮤즈 역시 핫한 아이돌과는 거리가 먼 국내 대표 여배우를 캐스팅했다. 단 예외가 있다. 국민 첫사랑 ‘수지’가 아이돌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스와로브스키 수지 아이템 대히트를 기록했고, 피겨여왕 김연아는 스포츠 선수로는 유일하게 시계 브랜드 ‘로만손’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 ‘전지현, 고소영, 한혜진, 한지혜’ 유부녀의 우아함이란!

 
 
매혹적이고, 화려하면서 우아한 주얼리를 더욱 돋보이게 연출할 수 있는 힘은 여배우에 존재한다. 14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 요즘 그야말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미모의 유부녀 ‘전지현’은 프렌치 센슈얼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의 새로운 뮤즈로 선정됐다. 디디에 두보는 뉴욕과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로 지난 달 5일, 뉴욕 스탠다드 호텔인 니콜라 포미체티의 캡슐 컬렉션을 개최한 바 있다. ‘프렌치 센슈얼’이라는 메인 콘셉트 아래 순수와 관능이 동시에 공존하는 센슈얼한 여성상을 제시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최고의 글로벌 센슈얼 스타를 모델로 선정하고 있다. 시크함과 관능을 절묘하게 혼합한 레아 세이두가 활동한 바 있으며,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주저 없이 전지현을 선택하게 됐다고 알려져 있다. 디디에 두보 관계자는 전지현을 뮤즈로 선정한 것에 대해 “고정된 여신의 아름다움이 아닌 이 시대 여성이 원하는 살아있고 생동감 넘치는 여성의 상징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가 가진 제스처와 눈빛에서 표현된다”고 극찬했다.

둘째 임신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고소영 역시 ‘판도라’ 모델로 활약했다. 그녀는 결혼과 함께 ‘장고커플’로 불리며 미시 워너비 대열에 합류한 후에도 변함없이 세월을 거스르는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인 포즈와 눈빛으로 주얼리보다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에 골인했고, 요즘 ‘따뜻한 말 한마디’로 주가 상승 중인 배우 한혜진 역시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아가타 파리’ 모델로 우아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새롭게 론칭한 ‘아가타 파리’는 “한혜진은 우아하면서 강인한 표정과 여성스러운 자태가 압도적인 배우”라며 극찬했다. 배우 한지혜는 ‘폴리폴리’ 뮤지로 활동 중에 있고 한지혜로 인해 매출이 급등하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폴리폴리 측은 전했다.

■ ‘송혜교, 신민아, 수지’ 반짝반짝 미혼 여배우의 주얼리란?

 
 
놀라운 미모를 자랑하는 송혜교를 ‘제이에스티나’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광고모델 발탁과 촬영 컷 공개만으로도 많은 이슈를 낳았던 새로운 뮤즈 송혜교의 비주얼은 한국의 톱 여배우다운 독보적인 미모와 함께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렌 페를리나’는 2014년 제이에스티나의 뮤즈인 송혜교에게서 영감을 받아서 탄생된 제품으로 숨길 수 없는 그녀의 기품과 우아함, 그리고 눈빛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우면서도 시크한 카리스마를 그대로 디자인에 담았다. 매력적인 여배우 신민아는 ‘스톤헨지’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되었다. 스톤헨지는 ‘선이 아름다운 주얼리’라는 슬로건 아래 심플하고 세련된 주얼리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매 시즌 선정되는 모델마다 큰 이슈를 자아내고 있다. 청초하고 단아한 신세경, 이민정에 이어 2013년에는 제시카&크리스탈 자매를 모델로 하여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여성층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에는 여성스러움과 순수함의 대명사인 배우 신민아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보다 성숙한 아름다움으로 여성들의 워너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수지 역시 미란다커와 함께 스와로브스키 시즌 모델로 활약,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10~20대에게 브랜드를 어필해 매출이 급등하는 효과를 봤다.

■ 남자 톱스타, “인기요? 아웃도어 모델이면 말 다한 거 아닌가요?”

 
 
요즘 소위 잘나간다는 남자스타들은 아웃도어모델로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차기작을 준비하거나 활발한 활동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핫한 배우들을 아웃도어 화보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것. 점차 거대해지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스타마케팅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모델이 누구냐에 따라 매출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앞 다투어 스타, 그것도 가장 인기 있고 건강미 넘치는 ‘남자 스타’ 모셔가기 전쟁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아웃도어 광고를 찍었는지, 안 찍었는지에 따라 스타냐, 아니냐가 결정되며 일명 몸값이라 불리는 출연료를 예상할 수 있다고 할 정도다. 대표적인 남자 아웃도어 모델로 현빈, 공유, 조인성, 서인국, 김우빈, 정우성, 장동건, 이민호, 김수현, 유아인 등이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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