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넬슨 부자, 남수단 톤즈 마을 위해 신곡 발표

▲ 앤드류 넬슨 부자-톤즈 돈보스코 브라스 밴드(사진 CJ E&M)
▲ 앤드류 넬슨 부자-톤즈 돈보스코 브라스 밴드(사진 CJ E&M)
[뷰티한국 이수아 객원기자]'슈퍼스타K2' 출신 앤드류 넬슨이 특별한 신곡을 발표했다.

앤드류 넬슨은 3일 정오 아버지가 만든 자작곡 '노 매터 왓(No Matter What)'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이 곡은 앤드류 넬슨 부자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남수단의 톤즈 마을을 위한 노래다.

앤드류 넬슨의 신곡은 의미가 남다르다. 고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로 유명한 남수단의 마을 톤즈와 넬슨 부자의 인연은 2012년에 시작됐다. 톤즈 돈보스코 브라스 밴드는 한국의 고(故) 이태석 신부의 가르침을 받아왔으나 이태석 신부가 세상을 떠난 이후 부터 이렇다할 음악 교육을 받지 못했다.

앤드류 넬슨은 직접 가족과 함께 톤즈 마을을 방문, 노래를 가르치며 인연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앤드류 넬슨의 아버지는 '스마일 톤즈' 프로젝트를 위해 '노 매터 왓'을 직접 작사, 작곡 해 톤즈 마을에 선물했다. 이후 앤드류 넬슨은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지속적으로 미국 내 자선 단체들과 접촉 해 남수단을 돕기 위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앤드류 넬슨은 "음악이 주는 힘을 믿는다. 함께 음악을 노래하고 연주하며 인종, 국경, 그 모든 것을 넘어서는 따뜻함을 느꼈다. 작게 나마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앞으로도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활동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음원 수익금 전액은 '사단법인 이태석 사랑나눔'에 기부돼 톤즈 마을을 돕는다.

한편 앤드류 넬슨은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에서 꽃미남 외모와 아름다운 미성으로 톱 8에 올랐다. 1996년생으로 '슈스케2' 이후 OST와 화이트데이 특별 자작곡 등을 발표하는 등 음악활동과 학업을 병행했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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