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이럴 때 기능적이면서도 멋있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트렌드의 중심 압구정 로데오 길에서 만난 김기현 씨(29)는 시크하면서도 모던하고 그 속에 여성스러움까지 가미한 럭셔리한 패션의 진수를 선보였다.

그녀는 클래식 무드와 복고풍의 트위드 소재로 된 브라운 코트를 입고 넥워머로 포인트를 줬다.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이 강조되는 트위드 코트는 60~70년대 복고풍 스타일을 표현함과 동시에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로 겨울 시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소재다.

여기에 착용한 풍성한 폭스 털의 넥워머는 보온성도 뛰어날 뿐 아니라 스타일의 포인트를 주는 패션 액세서리로 손색이 없다. 심플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며, 도발적이고 세련된 느낌까지 준다.

한 겨울에도 스타일을 살리는 퍼는 더욱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고, 또한 한 겨울 가죽 본연의 질감이 느껴지는 블랙 토트백의 매치는 패션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방법이자 가장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될 수 있다.

올해 여성 정장 구두의 디자인은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하는 것이 대세. 로맨틱한 멋을 강조하는 슈즈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그녀가 신은 실버 톤의 구두는 앞코가 둥글고 발목이나 발등을 가로지르는 스트랩이 특징적인 신발이다. A라인의 복고풍 코트, 시퀸 장식의 두꺼운 니트 삭스와 매치해 더없이 사랑스러워 보이면서도 발랄함까지 더했다. 모던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그녀는 주얼리는 흑진주 목걸이만 착용해 최대한 심플하게 스타일링했다.

기현 Say_ “옷을 구매할 때 주로 해외직구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오늘의 패션 포인트는 겨울에만 입을 수 있는 소재를 마음껏 활용했어요. 또 액세서리로 반짝임을 더해줬죠. 코트와 니트삭스, 넥워머 등으로 톤을 맞추는 스타일링을 즐겨한답니다. ”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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