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개들' 주인공 김정훈(스틸사진)
▲ '들개들' 주인공 김정훈(스틸사진)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영화 '들개들'이 제2의 '도가니'로 주목받고 있다.

'들개들'(감독 하원준)은 지난달 23일 개봉했다. 2012년 전북 무주의 산골에서 주민들이 지적장애 초등학생 소녀를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장애인 성폭행 사건을 다뤘던 영화 '도가니'와 비교되는 작품이다.

'들개들'은 삼류기자 소유준(김정훈 분)이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소유준은 불륜 상대이자 직장 선배의 부인인 정인에게 이별통보를 받았다. 연인을 잃고 싶지 않은 유준은 선배를 찾아 강원도 산골의 마을 오소리로 왔다가 충격적인 사실에 직면한다. 주민들이 한 소녀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들개들'의 하원준 감독은 지난달 16일 제작발표회에서 "조금 불편한 사회의 진실을 담으려고 했다. '들개들'을 계기로 사회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보려는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제작 취지를 밝혔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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