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성남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회를 열었다.(사진=성남시)
▲ 지난달 27일 성남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회를 열었다.(사진=성남시)
 

[뷰티한국 서동철기자]  성남시는 올해 교육분야 83개 사업에 전년보다 30억원 늘어난 19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성남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경비보조금을 신청한 245억원 규모 113개 사업에 대해 현지 조사와 타당성 검토,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지원 사업과 규모는 학교 화장실 개선, 급식실 개선, 노후한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등 65개 교육환경 개선 사업 115억원, 외국어 교육, 기초학습 도우미 강사 등 16개 교육과정 지원 사업 47억원, 성남외국어체험센터 운영 29억원, 특성화고 학과 개편 지원 2천500만원 등이다.

이 중 교육과정 지원 사업에 중국어 체험센터 운영 사업을 새로 도입하여 9월 쯤 분당구 금곡동 청솔중학교 내에 설치하고 원어민 중국어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제2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6억원이 책정된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사업에는 최근 개방한 안말초교 가온누리(분당구 이매동)에 이어 이달 25일에는 장안초교(분당구 분당동) 도서관, 9월 중원초교(중원구 상대원1동) 도서관과 수정초교(수정구 수진2동) 도서관이 주민에게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모라토리엄 극복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에 관한 지원 요청 역시 많아 지원 규모를 전년도보다 30억원 늘렸다”며 “미래와 교육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seo@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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