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좋은 시절' 옥택연-최화정(사진 삼화네트웍스)
▲ '참 좋은 시절' 옥택연-최화정(사진 삼화네트웍스)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최화정과 모자로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옥택연과 최화정은 오는 22일 첫 방송하는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아들과 엄마로 출연한다.

옥택연은 단순무식 상남자이자 다혈질 보디가드인 강동희, 최화정은 동희의 생모라는 사실을 숨긴 채 장소심(윤여정)과 함께 족발집을 운영하는 하영춘 역을 맡았다. 이서진-김희선-류승수-김지호-김광규-김상호 등과 함께 파란만장한 가족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옥택연은 제작사를 통해 "사고뭉치 보디가드이면서 말보다 주먹이 앞서 나가는 강동희를 소화하기 위해 주변의 많은 분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극중 영춘이 친엄마인 줄 모르고 감정을 토해내는 동희와 그런 동희를 지켜보고만 있는 영춘의 마음을 살피며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옥택연과 최화정의 첫 만남은 지난 19일 경주시 한 경찰서 앞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촬영장에 등장, 서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작진에 따르면 옥택연은 촬영이 시작되자 강동희의 모습으로 돌변, 자신을 마중 나온 하영춘을 향해 까칠한 독설을 퍼부었고, 최화정은 나뭇잎을 뜯어내며 동희가 자신을 환영할 지 미리 점쳐보는 처량한 모습으로 하영춘의 복잡한 마음 상태를 표현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서진, 김희선, 류승수, 김지호, 김광규, 김상호, 옥택연, 최화정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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