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이 밝히는 상큼한 그린 포인트 메이크업!

 
 
최근 연이은 매진으로 공연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의 글로벌 공식 메이크업 스폰서인 세계적인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이 공연 속 주인공들처럼 상큼하게 변신시켜줄 그린 포인트 메이크업 비법을 공개했다.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나쁜 마녀와 착한 마녀의 우정과 사랑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호소력 있는 음악, 놀라운 상상력의 무대 등으로 장기간 흥행 1위 뮤지컬로 군림하고 있다.

전세계 영화, TV, 뮤지컬,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 예술 분야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지원해 온 맥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의 위키드 백스테이지를 책임지고 있다. 위키드의 상징색은 ‘초록색’으로 무대부터 의상,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온통 푸른빛으로 가득하다. 극 중 나쁜 마녀역의 주인공 엘파바가 선보이는 얼굴부터 발끝까지 초록색으로 뒤덮은 그린 메이크업 역시 맥의 초록빛 보디 페인트와 올리브 그린색 펄 피그먼트, 초록색 아이펜슬로 완성된 것.

 
 
1막에서는 학생의 신분에 걸맞게 초록색과 보색인 보라색을 이용하여 비교적 가볍게 음영을 주지만, 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위해 2막에서는 검은색으로 입술을 칠하고 음영을 주는 등 강한 느낌을 연출해준다는 것이 위키드의 분장담당 켈리 리치의 설명이다. 4년간 엘파바 역을 맡아오며 압도적인 연기와 노래로 찬사를 받고 있는 젬마 릭스는 하루도 빠짐없이 초록색 분장을 하다보니 손톱과 턱, 헤어라인 등이 초록색으로 착색이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배우가 아닌 일반인이라면 그린으로 살짝 포인트만 준 메이크업으로 올 여름 상큼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맥 프로팀의 황지현 아티스트가 공개하는 초록마녀 엘파바에게서 영감을 받은 그린포인트 메이크업 비법은 다음과 같다.

▲ 극 중 엘파바의 여동생 네사로즈로 출연한 엘리사 콜라, 프로롱웨어 아이섀도 ‘프레쉬 플레어’, 립스틱 ‘러시안 레드’(왼쪽부터)
▲ 극 중 엘파바의 여동생 네사로즈로 출연한 엘리사 콜라, 프로롱웨어 아이섀도 ‘프레쉬 플레어’, 립스틱 ‘러시안 레드’(왼쪽부터)
1) 짙은 초록색의 아이펜슬로 언더라인까지 아이라인을 그려준 뒤 자연스럽게 번지듯 블렌딩해준다.
2) 아이라인 위에 짙은 초록색 아이섀도를 덧바른다. 아이라인이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동시에 자연
    스러운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며 눈에 깊이감을 준다.
3) 초록색과 잘 어울리는 레드 혹은 오렌지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을 꼼꼼히 채워 바른다.
4) 눈과 아이에 강렬한 포인트가 있으므로 블러셔는 생략한다.

한편 맥의 황지현 아티스트는 “보색관계인 초록과 레드/오렌지의 컬러 매치가 더운 여름철 시원한 활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보통 초록색을 쓰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만 채도가 낮은 초록색으로 눈에만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은 누구나 쉽게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 맥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