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4년제 예술학사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한국예술원은 오는 3월 본교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힘을 합쳐 정규 앨범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실용음악을 전공한 학생들이 단지 실전체험을 위해 일회적으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예술원 실용음악과 전체 교수진과 학생들이 꾸준하게 진행할 앨범 발매 프로젝트의 첫 시동을 거는 차원에서 만들어진다.

이번 음반 제작에는 유명 작곡가인 김형석 교수가 음반 전체를 감수했으며, 류영민 교수가 음원 레코딩 제작과정을 자문했다. 기타리스트인 샘리 교수는 편곡과 연주 점검 및 레코딩, 콘텐츠 제작을 총괄했으며 음향 엔지니어인 최종호 교수는 실제 녹음 과정에서 음향 엔지니어링을 지도하고 믹싱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총 40명이 작곡과 노래, 연주, 녹음과정에 참여했다.

총 12곡이 수록되는 이번 음반은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시각적으로나 감각적으로 화제를 끌어낼만한 멀티 콘텐츠 형태로 발표된다. 각종 유명 음원 사이트를 통해 MP3 파일 등의 음원형태와 재킷이 포함된 CD 형태로 3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한국예술원 최상식 명예학장은 “한국예술원은 실용음악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시설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이번 앨범 제작이 학생들의 실전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반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둬 한국예술원 교육성과의 새 지평을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술원은 오는 17일까지 2014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추가모집은 실용음악, 공연, 영화방송디자인, 문예창작, 방송연예 등 전체 예술학부에서 실시된다. 지원은 2014년 2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학생이 할 수 있으며, 학교생활기록부 10%와 면접 9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술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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