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한국 에스테틱업계의 리더들이 모여 만든 순수 단체 ‘글로벌에스테틱리더협의회(이하 게라, 회장 송인순)’가 2014년 ‘여성을 위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 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2012년 창립된 게라는 에스테틱 전문가들이 모여 통합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마케팅 진행과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봉사 활동에 주력해 왔다.

특히 달라지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불황을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 ‘혼자’가 아닌 ‘다같이 함께’라는 모토를 내세워 공유와 소통을 강조해 왔다.

창립 2주년을 맞는 올해 송인순 회장은 “기본 토대를 단단하게 구축하기 위한 과정은 끝났다”며 “이제 본격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에스테틱업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게라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더 큰 비전을 품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게라의 송인순 회장을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게라는 지난 한해 동안 통합프로그램과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에스테틱업계의 융합을 위해 노력했다
▲게라는 지난 한해 동안 통합프로그램과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에스테틱업계의 융합을 위해 노력했다
# ‘게라’가 올해로 창립 2년을 맞게 되었다. 그동안 이루어놓은 성과라면?
지난 한 해 동안은 에스테틱 문화를 구축하고 게라를 알리기 위한 일들에 초점을 맞췄다. 진정성 있는 마케팅과 친절서비스, 직원 교육 등 혼자서 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함께 진행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동마케팅과 CS교육, 마인드 프로그램 등의 통합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고 ‘밥퍼’ 등의 봉사를 통해 사회적 기업, 단체로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 프라이드와 개성이 강한 회원들을 조율해 가는 과정은?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부작용으로 단체의 방향성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가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 개성이 다른 대표 개개인이 모여 함께 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방향성이 흔들린다면 단체의 존폐 여부까지 야기 될 수 있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단체장이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 현재 ‘게라’의 주요 활동을 소개한다면?
▲첫째, 에스테틱업계 전문가 모인 단체이니 만큼 일반 소비자에게 피부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고자 회원 모두가 칼럼을 쓰고 있다. ▲둘째, 통합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셋째, 사회적 기업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 교육과 캠페인을 함께 하고 있다.
 
# 2014년을 맞아 어떠한 목표와 계획을 갖고 있나?
에스테틱 시장에 있어 사회적 사업(공익사업)과 공동브랜드사업(수익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우선 사회적 사업으로는 ▲ 에스테틱산업의 정통성 유지 및 시장 정화 활동 ▲ 모든 피부미용인들을 위한 창업과 갱생의 보금자리 역할 ▲분야별 재능과 물질적 기부를 통해 업계를 대표하는 사회적 참여단체로서의 역할을 착실히 해 나갈 예정이다.
공동브랜드 사업으로는 게라 회원들을 위한 마케팅 채널과 직원 교육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 올해 에스테틱업계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또 어려운 경제여건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은?
모든 시장 경제가 어렵듯이 에스테틱 시장 역시 어려운 현실과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로, 시대 흐름을 바로 보고 혼자보다는 함께 융합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쉽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게라는 ‘여성을 위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 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협업을 통한 마케팅을 함께 하고 있어 2014년은 다른 어떤 해보다 큰 비전이 있는 해로 보고 있다.    

# 게라 회원들에게, 혹은 게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에스테티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 에스테티션이 함께 뭉친다면 어려운 난제도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다. 혼자서 끙끙 앓고 있기 보다는 꿈과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린다면 더 멀리 뛸 수 있을 것이다. 게라는 우리 피부미용인들의 고민을 함께 타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순수 단체다. 누구든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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