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 입기가 쉽니?"

올 여름 전력난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는 9월21일까지 의료시설, 공동주택 등을 뺀 전국 476개 대형 건물은 실내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가 시행 중이다.

서울시의 관공서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의 반바지, 샌들 차림의 출근을 권고하는 등 사회적 분위기가 변하고 있지만 다리털이 덥수룩한 남성에게도, 여자보다 더 가는 뽀얗고 매끈한 다리의 남성에게도 반바지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이진표(33)씨는 “다리가 길고 슬림한 체형이 아니라면 요즘 유행하는 정장 반바지를 소화하기가 쉽지 않다”며 “시원한 소재의 반소매 피케셔츠를 입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땀 많은 남성들을 위해 사무실에서 남모르게 보송보송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한다.

# 원하는 부위에 뿌려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땀 제거~

겨드랑이와 발은 땀을 제 때 건조시키지 않으면 불쾌한 냄새를 풍겨 남자들의 고민 중 하나다. 땀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수를 뿌리기도 하는데 높은 체온과 땀으로 인해 향기가 악취로 변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요즘 남성들에게 기분 좋은 상쾌함과 체취를 남기며 빠른 속도로 땀을 건조시키는 남성 전용 데오도란트 제품이 인기다.

 
 
남성 대표 감성 브랜드 오딧세이에서 출시한 ‘퓨어 파우더 스프레이’는 시원한 시트리스 향이 땀 냄새를 제거해 상쾌함을 준다. 땀 발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ACH)가 함유돼 샤워 후에 뿌려주면 오랜 시간 보송보송하다. 적당한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휴대하기에도 손색없다. 같은 라인에서 출시된 퓨어 퍼퓸드 샤워젤을 함께 사용하면 향이 더 오래 간다.

 
 
쏘내추럴의 ‘더 퓨어 스웨트 캐치 풋 데오 크림’은 발 전용 데오도란트로 즉각적으로 발의 땀을 제거해주며 지속력이 높다. 흡수력이 빨라 바른 후에 바로 신발이나 양말을 신을 수 있어 수시로 사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휴대가 간편한 튜브타입이며 발 냄새가 심할 경우 물티슈로 땀을 제거 한 후에 바르면 된다.

# 잘 입은 속옷 하나, 열 반바지 안 부럽다

 
 
좋은사람들의 언더웨어 브랜드 보디가드는 여름을 맞아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OCEAN BLUE(오션블루)’ 제품을 출시했다. 시원한 느낌의 블루컬러가 청량한 느낌을 주는 제품으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하는 흡한속건 기능의 아쿠아로드 원단을 사용했다. 실버밴드를 사용하여 세련된 느낌을 더했으며, 착용감이 편안한 앞볼륨 패턴을 사용해 땀이 차는 현상을 줄였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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