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스타일 퀸 되는 헤어스타일 공식

▲ 모자나 헤어밴드를 이용하면 물놀이를 즐기면서 스타일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 모자나 헤어밴드를 이용하면 물놀이를 즐기면서 스타일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바야흐로 물놀이 시즌이 돌아왔다. 시원한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도 좋지만, 서울과 가깝고 다양한 이벤트까지 열리는 워터파크나 좀 더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호텔 수영장도 피서지로는 제격이다.

하지만 워터파크나 호텔 수영장은 해변과는 달리 수영복을 입어야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워터파크를 위한 다이어트’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여성들에게 부담스러운 장소. 다이어트와 비키니 준비가 끝났다면 이젠 실전이다.

프리미엄 뷰티 살롱 마끼에의 지유 부원장은 “얼굴형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감추는 헤어스타일로 전체적인 몸매 비율을 좋게 보이게 연출 할 수 있다”며 “다양한 수영복 디자인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도 따로 있다”고 전한다.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헤어스타일 공식을 알아봤다.

# 애매한 앞머리, ‘헤어밴드’로 시원하게 올려라!

물놀이를 하다 보면 아침에 연출한 앞머리 스타일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앞머리의 길이가 애매하다면 헤어밴드를 활용해 깔끔하게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얼굴이 크거나 각진 형태라면 얇은 헤어밴드를, 둥글거나 달걀형이라면 두꺼운 헤어밴드가 좋다. 얇은 헤어밴드는 머리를 높게 묶은 후 착용하면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 가능하다. 굵은 웨이브 머리에 두꺼운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주면 로맨틱하면서도 복고풍의 분위기를 더한다. 긴 얼굴이 고민이라면 머리띠 옆에 큰 장식이 붙어 있는 헤어밴드를 착용해 보자. 시선이 분산돼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헤어밴드를 착용할 경우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하나로 연결된 심플한 원피스 스타일의 수영복과 잘 어울린다.

# 턱과 목선을 강조하는 ‘사과머리’

앞머리를 올려 앞쪽에 묶어주는 일명 ‘사과머리’는 턱과 목선을 강조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한다. 이마가 드러나면 키가 좀 더 커 보이는 효과가 있어 비키니를 입었을 때 각선미를 돋보이게 한다. 이 때 느슨하게 묶지 않아야 발랄한 느낌으로 연출 가능하다. 스타일링 방법은 간단하다. 이마를 덮는 머리를 위로 올려 정수리 앞쪽에서 한 묶음으로 잡아 준 후 2가닥으로 나눠 땋아 올려 모근부터 사과모양으로 둥글게 말아준다.

# 모자는 최고의 패션 아이템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다면 모자를 이용하자. 머리가 긴 경우는 정수리보다 아래쪽으로 느슨하게 묶어 모자를 쓰면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비키니에 시스루 티셔츠를 매치하고 상큼한 캔디 컬러의 모자를 선택하면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된 기능성 쿨맥스 소재의 모자는 물기가 빨리 마르고 땀 흡수력이 뛰어나 워터파크 아이템으로 인기다.

도움말=지유 부원장(마끼에), 주니 실장(이철헤어커커 반포 자이점), 휘향 실장(이철헤어커커 서현점)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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