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20년, ‘2012 차이나 포럼’에 등장한 미스코리아

▲ 2012 차이나 포럼에 참가한 미스코리아들
▲ 2012 차이나 포럼에 참가한 미스코리아들
한국과 중국에게 있어 올해는 중요한 해이다. 한중수교 20주년이기도 하며 올해 본격적인 한중 FTA협상이 시작됐다. 그간 양국 간에 남아 있는 무역 장벽들을 모두 허물고 본격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 놓기에 들어간 것이다.

이와 관련해 7월19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한·중 20년 : 도전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CHINA FORUM 2012가 개최됐다. 주최사인 한국일보 이상석 사장의 개막사로 시작된 행사는 김황식 국무총리의 환영사와 한덕수 무역협회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이어가며 열기를 더했다.

▲ 2012 차이나포럼 축사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 2012 차이나포럼 축사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이번 포럼은 1부 이근(서울대학교 교수/중국 연구소장)좌장의 진행으로 ‘한중수교 20주년 변화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2부에선 이달부터 공개적으로 협상에 돌입한 한중 FTA와 새로운 20년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3부에선 징린보 무역연구소 부소장과 박근태 CJ 하이나 총재, 알버트챙 세계금위원 총재의 강연이 ‘한중 협력, 동북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이루어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상석 한국일보 사장은 “이번 차이나포럼은 한국과 중국이 20년간 쌓아온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20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자리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이 정치·경제적 분야뿐 아니라, 문화·정서적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는 전략적 관계로 성장해 나가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2012 차이나포럼에 참가한 미스코리아들
▲ 2012 차이나포럼에 참가한 미스코리아들
이번 포럼에는 미스코리아들이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미스코리아 2012 진, 선, 미’ 당선자 뿐만 아니라 본선대회에 출전했던 각 지역 후보들이 다수 참가해 한·중 관계에 관한 강연과 토론을 경청했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이번 미스코리아들의 방문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경제와 무역, 언론분야에 대한 소양을 넓히고 한·중 수교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스코리아 2012 미 김유진, 미스 대구 미 조선영, 미스 뉴욕 진 정수미는 뛰어난 외국어 실력으로 이번 포럼에서 VIP동시통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 VIP 통역을 맡은 김유진, 정수미, 조선영
▲ VIP 통역을 맡은 김유진, 정수미, 조선영
미스코리아 2012 미 김유진은 유학이력이나 외국 생활 경험 없이 독학으로 동시통역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급의 영어실력을 갖췄으며 이번 포럼 참가와 관련해 “취미인 외국어 공부가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돼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요즘 중국 경제가 위상이 높은데 이번 포럼에서 중국에 관해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고 관심가는 부분도 생겨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같이 영어 VIP 통역을 맡은 미스 뉴욕 진 정수미는 “뉴욕 진이기도 하고 12년 정도 외국 생활을 해서 이번 포럼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어 다른 친구들보다 더 포럼에 관심이 많다. 좋은 강의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중국어 VIP통역을 맡은 미스 대구 미 조선영은 “5년 동안 중국에서 대학을 다녀 중국어가 익숙한데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며 “한·미 FTA와 한·EU FTA가 체결될 때 관심을 가지고 걱정한 것처럼 한·중 FTA와 관련해 모두가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고 포럼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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