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소리 복귀 이유(옥소리 복귀 방송 tvN '택시')
▲ 옥소리 복귀 이유(옥소리 복귀 방송 tvN '택시')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옥소리가 복귀 이유를 털어놨다.

옥소리는 20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연예계 복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옥소리는 복귀 생각이 애시당초 없었다. 옥소리는 "사람들 눈에 띄는 게 싫었다. 조용히 지내고 싶었는데 나의 욕심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옥소리가 복귀를 결심한 이유는 가족 때문이다. 옥소리는 "해외에서 살 때 아이가 유치원을 다녔다. 유치원 교사가 '한국의 날' 행사에 아이들을 위해 '곰 세 마리' 노래를 가르쳐달라고 요청했다. 보통 가정이었으면 쉬웠을테지만 할 수 없어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옥소리는 "남편 또한 나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부부동반 파티를 가면 의례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에 나는 답을 할 수 없었다. 과거가 밝혀질까봐 집에만 있었다"라며 복귀 배경을 전했다.

옥소리는 복귀 심경과 함께 재혼한 이탈리아인 남편도 언급했다. 옥소리는 "2007년 사건이 터졌을 때는 서로 알아가는 사이었다. 좋은 감정이 있었다"며 "사건이 나고 시끄러웠을 때 (남편은) 총각이고, 나이도 어려서 '떠나라'고 했다. 그러나 계속 기다리고, 내 옆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이 끝나고 돌이켜보니 내가 가장 힘들 때 그 친구가 나를 많이 다독여줬다. 그래서 마음이 열렸다. '이게 사랑받는 건가 싶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옥소리는 2008년 배우 박철과의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을 마무리한 후 칩거에 들어갔다. 2011년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 후 두 아이를 얻었고, 최근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박철은 지난해 5월 40대 한국계 미국인과 재혼했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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